하루에 한 편씩 연필로 꾹꾹 눌러 쓴 동시에 사랑스러움이 피어납니다.
윤동주, 방정환, 박목월, 정지용 등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동시 67편 수록
『내가 왔다』의 방주현 시인이 고르고 고른 따듯하고 사랑스러운 동시 꾸러미
천천히 동시를 읽어 보세요. 일상에 흔히 지나치는 것이 소중해져요.
그다음 찬찬히 시인의 마음으로 동시를 따라 써 보세요.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밝은 눈이 생기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이 몽글몽글 피어날 거예요.
동시는 짧은 글이지만 그 안에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동시를 노래하듯 읽어보세요. 노랫말처럼 아름다운 우리말이 귓가에 맴돌 거예요. 동시를 읽고 또 천천히 따라 쓰다 보면 어느새 몽글몽글 간질간질 예쁜 마음들이 돋아나지요.
이 책은 아이들을 사랑했던 시인들의 동시, 교과서에서 봤던 감성 가득한 동시, 어린 시절 들어 봤음 직한 동요들을 수록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동시를 따라 쓰도록 하는 책이에요. 동시 속에 녹아든 곱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한 글자, 한 글자 따라 쓰면서 풍부한 감성과 어휘력을 늘릴 수 있어요.
출판사 리뷰
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아이들은 집-학교-학원으로 바쁘게 생활을 합니다. 혹은 더 어린 시절부터 경쟁 사회를 조금씩 접하게 되지요. 가끔 어린이들을 보면 바쁜 일상에 치여 순수했던 마음과 사랑스러웠던 감정들을 잃어버린 모습을 종종 보게 되는데요, 그럴 때 조금은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책은 윤동주, 방정환, 정지용, 박목월 등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동시 67편을 골라 담았어요. 동시마다 귀엽고 따듯한 그림들은 동시를 한층 더 재미있게 해 주고 머릿속에 오래도록 기억되도록 도와주지요. 또 어린이들이 큰 글씨로 동시를 따라 써도 될 만큼 넓은 칸이 준비되어 있어요. 동시를 읽을 때 조금 낯선 낱말들은 이해하기 쉽도록 뜻풀이를 달아주었어요. 동시 옆에 달아 놓은 시인의 짧은 글은 옆에 앉아 이야기하는 것처럼 동시를 더 가까이 느끼게 해 준답니다.
제1부 태양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개구리 _한하운 / 키 대 보기 _윤석중 / 우리 동리 _김오월 /보리밭 매는 사람 _권태응 / 영치기 영차 _박소농 / 산 샘물 _권태응 / 빗방울 _송창일 / 눈 감고 간다 _윤동주 / 인사 _방주현 / 오곤자근 _권태응 / 귀뚜라미와 나와 _윤동주 / 바람 _정지용 / 짜장요일 _방주현 / 앞산아 땡겨라
제2부 별똥 떨어진 곳
산울림 _윤동주 / 고추잠자리 _권태응 / 호주머니 _윤동주 / 기러기 _오장환 / 시골길 _천정철 / 모탕 _방주현 / 바닷가에서 _윤복진 / 별똥 _정지용 / 꼬까신 _최계락 / 눈 내리는 밤 _강소천 / 바다 _오장환 / 주전자 _방주현 / 해야 해야 나오너라
제3부 파보나 마나 자주 감자
봄 소식 _임원호 / 봄 시내 _이원수 / 씨 하나 묻고 _윤복진 / 봄 _윤동주 / 감자꽃 _권태응 / 구슬비 _권오순 / 강아지풀 _김구연 / 땅감나무 _권태응 / 해바라기 _오장환 / 가을 아침 _천정철 / 겨울 _윤동주 / 눈송이 펄펄 _남대우 / 징검다리 _방주현 / 나무 노래
제4부 귀뚜라미 귀뚜르르 가느단 소리
호수 _정지용 / 봄 편지 _서덕출 / 개미 _김소월 / 닭 _강소천 / 콩새야 팥새야 _김태오 / 달팽이 _김장연 / 부헝새 _김소월 / 다람다람 다람쥐 _박목월 / 늙은 잠자리 _방정환 / 귀뚜라미 소리 _방정환 / 굴뚝새 _정지용 / 달팽이 안전 교육 _방주현 / 까치야 까치야
제5부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엄마야 누나야 _김소월 / 오리 _권태응 / 얼룩 송아지 _박목월 / 수염 _오장환 / 애기와 별 _최순애
물오리 떼 _김희석 / 형제별 _방정환 / 오줌싸개 지도 _윤동주 / 할아버지 _정지용 / 새 신 _윤석중 / 앵두 _권태응 / 나뭇잎 배 _박홍근 / 자장자장 워리자장
이 시대 가장 사랑받는 시인들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시인이다. 2016년 『동시마중』에 「주전자」, 「수저통 귓속말」, 「모탕」을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2017년 「주전자」로 제1회 동시마중 작품상을 받았다. 동시집 『내가 왔다』를 내며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