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국제적인 인적·문화적 교류와 인터넷 시대의 도래로 서적·간행물에 신조어와 번역어가 범람하면서 언어생활에 커다란 혼란이 나타나고 있다.
‘셴따이한위츠뎬(现代汉语词典)’‘신화즈뎬(新华字典)’등 권위있는 사전들은 수정·증보 주기를 과거 10~20 년에서 현재 5~6년으로 앞당기고 있으나 신조어 출현의 빈도와 속도를 여전히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래어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분야는 △컴퓨터·네트워크 용어 △경제·생활용어 △인명·지명의 번역등이다.
컴퓨터 네트워크 용어 중에서는 △VIDEO·DC=잉뎨(影碟)·광판(光盘)·VCD △인터넷=후롄왕(互联网)· 인터왕(因特网)등을 혼용하고 있고,DOS·Window·VIP등 특수한 단어는 영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경제·생활용어에서는 △택시=추주처(出租车)· 디스(的士) △물류=우류(物流)·허우친(后勤) △비키니수영복=비지니(比基尼)·산뎬스(三点式)등을 혼용하고 있다.
헤어질 때 인사말도 ‘밍얼쪤(明儿见)’ ‘후이쪤(回见)’에서 좀 세련된 표현으로 ‘바이바이(拜拜)’, 예의를 갖춘 표현으로는‘짜이지엔(再见)’을 사용하고 있다.
외국인명과 관련해선 대다수의 패션잡지들이 외국 유명예술가의 이름을 영어 그대로 쓰거나,‘바그너’를 ‘와그나(瓦格纳)’‘웨이거나(格魏格纳)’등으로 혼용하고 있다.
지명의 경우 △에스키모인=인뉴터런(因纽特人)·아이스지머런(爱丝基摩人) △그리니치=거린웨이즈(格林威治)·거린니즈(格林尼治)등으로 혼용하고 있다
신조어의 남용과 혼용은 △적절한 중국어 결여 △사전의 경신속도 완만 △ 통일된 규정·용법 결여등이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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