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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두 개 남아있다.
“음, 슬슬 시간이 되어 가네요. 음, 아직 안 오셨네요. 어떻게 할까.”
이즈미가 그렇게 말했을 때 문이 열렸다.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입구에서 먼저 들어온 남자가 머기를 숙인다.
옆에는 초등학생 정도의 남자 아이가 서 있다.
“아, 다행, 다행이다. 지금 시작하려던 참이었으니, 앉아 주세요.”
그렇게 말하고 이즈미는 종이를 두 장 건네주었다.
“네, 죄송합니다. 자, 쇼, 여기 앉아.”
부자지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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