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시간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사도섬(佐渡島)’ 입니다.

사도는 니가타현(新潟) 사도시(佐渡市)에 위치하며, 면적은 854.6㎢로 도쿄 23구의 1.5배로 4개의 주요섬(혼슈, 시코쿠, 큐슈, 홋카이도)를 제외한 섬 중에 가장 큰 섬입니다. 사도는 그 규모뿐만 아니라 금광이 발견되면서부터 역사상으로도 주목 받게 되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금이나 은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사도 금산에 주목하여 금산 개발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17세기초에는 세계 제일의 생산량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그때까지 단지 추운 마을이었던 '아이카와(相川)'는 4만명이나 되는 큰 도시로 성장하였고 금의 적출항으로써 '오기(小木)항'도 발전하여, 그곳을 입구로써 새로운 문화도 유입되었습니다.
막부 재정을 지탱해 주던 금산도 에도(江戸)말기에는 완전히 쇠퇴하여, 메이지(明治)에 와서는 일본이 세계 속으로 편입되는 동시에, 금산과 함께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섬 사람들은 고난의 길을 걸었지만, 그러한 가운데도 많은 뛰어난 인재를 길러내 역사 유산을 굳건히 지키고 아름다운 자연을 남겼습니다.

한국에서는 1968년 5월 30일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되었고,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따오기 (トキ(朱鷺))는 1966년 2월 경기도 문산 비무장지대에서 판문점으로 가는 길의 냇가 습지에서 겨울을 나던 백색따오기를 관찰한 것을 마지막으로 기록이 중단되었다.
그러한 따오기의 학명은 Nipponia nippon(ニッポニア・ニッポン)으로, [일본을 상징하는 새]로 불리고 있으며, 일본 국내에서는 사도에만 생식하고 있습니다.

오기항(小木港)에서는 지금도 어업에 사용되고 있는 「타라이부네(대야배 (たらい舟)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예전 우리나라의 어르신들이 “다라”라고 불렀던 큰 대야 모양의 배에 서너 명이 올라타면 혹시나 뒤집어지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이 들다가도, 길게 생긴 노 하나를 숫자 “8”자 모양으로 저으며 물살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가는 뱃사공 할머니(?)의 노련함에 불안감은 어느새 사라집니다. 직접 노를 저어볼 수 있으며, 뱃사공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는 사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이 아니라고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사도오케사(佐渡おけさ)는 사도를 대표하는 민요로 일본에서도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일본에 해상운송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한 때 뱃사람들이 술자리를 흥겹게 하는 노래를 시작으로 전해져 내려온 민요로 사도오케사에 맞춘 여러 형태의 우아한 무용이 있습니다.

「사도금산」을 견학하고 [GOLD PARK]에서 사금채취(砂金取り)도 체험할 수 있으며, 직접 채취한 사금은 기념으로 작은 병에 담아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매년 6월에는 섬 여기저기에 현존하는 노(能)의 무대에서 지역 사람들이 연기하는 타키기노(薪能(たきぎのう))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사도 여행! 어떠셨나요?
다음 주 목요일에도 재미있는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ㅡ^
みなさん、さような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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