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시간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주목! 해주세요.
오늘의 키워드는 후루기(古着, ふるぎ)랍니다.
일본은 중고시장이 매우 발달해 있어요. 동네마다 중고물건을 취급하는 가게가 서너 군데는 기본으로 있죠. 그곳엔 가전제품은 물론이고 책, 그릇, CD 등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후루기라는 말이 따로 있는 이유는 후루기, 즉 헌 옷을 전문으로 다루는 가게가 있기 때문이죠. 다른 중고 물건들은 사람들이 찾는 큰 이유가 ‘저렴하기 때문’이지만 후루기는 그렇지 않답니다. 물론 저렴하다는 이유로 찾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거의 대다수는 후루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일부러 찾는 것이랍니다.
후루기는 멋이 있고 희소성이 있습니다. 후루기샵에 있는 모든 옷은 정말 그 옷 하나뿐인 옷들이죠. 특히 브랜드나 명품 중에 이제는 더 이상 새 물건이 나오지 않는 제품은 그 희소성 때문에 굉장히 비싸지기도 합니다. 후루기는 이미 일본에서는 스타일의 큰 축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고 그 시장규모 또한 거대합니다. 이렇듯 오래되고 시간이 지난 세월의 흔적을 즐기는 것이 빈티지 패션의 매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으로는 후루기로 유명한 곳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 후루기로 가장 유명한 곳은 코엔지(高円寺, こうえんじ)입니다.
코엔지는 빈티지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후루기를 비롯한 빈티지샵들이 많은데요, 코엔지 역에 내리자마자 그 빈티지 분위기가 느껴지실 거에요.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가게들도 많고, 예쁜 카페도 많으니 일본에 가시면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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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ocoplace.jp/t000088189/
다음은 시모키타자와(下北沢, しもきたざわ)입니다.
시모키타자와는 한국의 홍대 같은 곳이에요. 젊은이들로 가득한 거리입니다. 시모키타자와는 두 가지 분위기로 나뉘는데요, 남쪽 출구에 내리면 자유롭게 노래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라이브 하우스, 레코드샵, 극장 등도 많답니다. 북쪽출구에는 후루기샵이 주를 이루는 많은 옷 가게, 잡화점, 예쁜 카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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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ocoplace.jp/t000241982/
다음은 시부야(渋谷, しぶや)와 하라주쿠(原宿, はらじゅく)입니다.
이곳도 후루기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젊은이들이 모이는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 유명하죠. 시부야는 일본 패션의 중심으로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일본 패션리더들의 스트리트 패션을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재미있는 곳이랍니다. 하라주쿠는 시부야에 비해 마니아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인데요, 후루기나 빈티지샵도 그런 마니아틱한 물건을 다루는 곳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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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erberjin.com/top.html
지금까지 후루기와 후루기로 유명한 곳들을 보았는데 재미있으셨나요?
일본 패션을 보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사람들은 정말 심플하게, 어떤 사람들은 몇 겹을 겹쳐 입었는지도 모르게 겹쳐 입은 레이어드룩, 액세서리도 정말 독특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면티를 좋아해서 코엔지의 어느 후루기샵에서 몇 장을 사보았는데요, 이 세상에 똑 같은 이 옷을 가진 사람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만큼 입고 이렇게 늘어난 티셔츠는 내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들고 애착이 생겨서 고이고이 입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도 홍대 쪽에 구제샵이 많답니다. 일본 후루기샵에서 물건을 들여와 파는 곳도 많이 생겼고요. 이번 주말에는 시간을 내어 구제샵 구경 한번 해보심 어떨까요?
이번주의 키워드 후루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みなさん、さような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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