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 여러분,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중복도 지나고 말복이 다가오고 있네요.
오늘은 목요일,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시간입니다^ㅡ^
오늘의 키워드는 お中元 (おちゅうげん)입니다.
오츄겐은 평소 감사했던 분이나, 신세를 진 분들에게 마음을 담아 선물을 하는 절기입니다.
지금쯤 일본에 가면 백화점이나 마트나 편의점 어디 할 것 없이 お中元이라는 큼지막한 글씨와 곱게 포장된 여러 종류의 선물들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TV에도 선물거리에 대한 광고가 끊임 없이 쏟아지고, 리포터들도 선물거리를 찾으러 일본 방방곡곡을 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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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akashimaya.co.jp
그러면 오츄겐의 유래에 대해 알아볼까요 !
오츄겐은 원래 도교에서 유래한 행사의 하나로 중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와, 일본의 오봉(お盆, おぼん)과 혼합된 연례행사입니다.
참고로 오봉은 달력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보통 8월 10~15일 사이의 연휴를 말합니다. 오츄겐 시기와 맞물려 있죠.
오츄겐은 원래 지역마다 그 시기가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동일본은 7월 초에서 중순까지이고 서일본은 8월 초에서 중순 정도 까지 인데요, 요즘은 지역별 시기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7월 중순쯤부터 선물을 주고받는다고 하네요.
아 참, 오츄겐은 선물을 주고받는 시기, 선물을 주고받는 행동과, 주고받는 선물 모두를 아우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글자로 쓸 때도 お中元, 御中元 어느 쪽이든 무방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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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a.wikipedia.org/
오츄겐을 할 때의 매너에 대해 알아볼게요.
오츄겐은 감사의 의미로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받는 분이 무엇을 받으면 좋아하실까를 생각해야 하겠죠.
구체적으로는 상대방의 취향과, 물건의 양과 품질을 고려하여 선물합니다.
가족 수가 많은 경우는 가족 모두가 좋아할 만한 것으로 선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선물로 가장 많이 보내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름이라는 계절을 떠올려보면 잘 알 수 있으실 텐데요, 바로 맥주입니다.
일본에는 맥주 종류가 정말 많아요. TV에서도 정말 많은 오츄겐 맥주 광고가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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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itsukoshi.co.jp
맥주 외에도 다른 술 종류나, 음료, 과일, 고기 등 먹을 것을 가장 많이 선물한다고 하네요.
올해 오츄겐 랭킹을 보니 1위는 이보노이토(揖保乃糸)라는 효고현 산 유명 소면이네요.
그리고 2위는 마쓰자카규(松坂牛)인데요, 마쓰자카규는 마쓰자카현 산 소고기로 이보노이토와 같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음식이랍니다.
이미 하나의 상표로 자리잡았죠.
마지막으로 3위는 망고인데요, 오키나와(沖縄) 산 달콤한 완숙 망고라고 하네요.
오키나와는 따뜻해서 열대과일이 잘 자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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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お中元時期.com/
그렇다면 반대로, 오츄겐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요? 이것들은 알아둡시다 !
踏みつける(ふみつける, 짓밟다)의 의미를 가진 신발(靴, くつ)이나 게타(下駄, げた)등은 보내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자신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께 시계나 필기구 등은 선물하면 안 된다고 하네요.
필기구에는 근면을 장려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받는 분이 어떤 분인지 잘 생각하여 알맞은, 좋은 선물을 고르도록 합시다 !
지금까지 오츄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연중에 이런 행사가 있어 서로 선물을, 마음을 주고 받는 것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 추석·설 연휴에 선물 주고받는 것을 생각하시면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러면 다음주 목요일에도 재미있는 키워드를 가지고 찾아 뵙겠습니다^ㅡ^
みなさん、さような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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