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って食べると一味違う?日本の寿司
흔히 홍콩을 ‘아시아의 주방’ 이라고 부르는데요, 일본 역시 그에 지지 않을 만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떤 나라의 음식이든 일본식으로 재탄생 시켜 정착시키는 것은 비단 음식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일본 문화가 가진 독특한 습성인데요, 일본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 寿司(すし) 역시 그런 과정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앞서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에서 소개한 라멘, 카레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나는 스시! 알고 보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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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의 유래는 동남 아시아 산지에 사는 어떤 사람이 민물고기를 보존할 목적으로 좁쌀, 쌀 등의 곡물을 곁들인 것을 시초로 보는 것이 정설입니다. 2천년 전부터 이것이 중국으로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즉 태국, 라오스 등의 동남아 내륙지방을 거쳐 중국을 통해 일본까지 들어오게 된 것이죠. 하지만 지금의 초밥 형태를 만들고, 자국의 브랜드로서 전 세계에 퍼뜨린 것은 일본이기 때문에 초밥이 일본에서 만든 음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분이 많은데요, 일본인들조차 그 유래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그만큼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으로서 확고하게 자리잡은 초밥은 1810년경 초밥만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점이 생기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가장 오래된 스시는 붕어초밥으로 불리는 鮒寿司(ふなずし)인데요, 이것은 5월 초순경 알을 낳기 위해 얕은 물에 모여드는 붕어를 잡아 소금에 절여두었다가 밥과 함께 먹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의 초밥은 이 鮒寿司로부터 대단히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일본에서는 지금도 초밥을 ‘만든다’라고 하지 않고 ‘담근다’ 라고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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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은 만드는 방법과 재료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나뉘어집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밥 위에 회를 얹은 모양을 가리켜 握(にぎ)りずし라고 부르는데요, 握る는 ‘~을 손에 쥐다’라는 의미이니 밥을 손바닥에 두고 생선회를 그 위에 눌러 초밥을 만드는 모습을 상상하시면 이해하기 편하실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밥 주변을 김으로 동그랗게 감싸서 만드는 巻(ま) き寿司, 유부 초밥인 稲荷(いなり)ずし, 명절에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ちらし寿司 등 종류만해도 일본인들의 초밥 사랑이 느껴질 만큼 다양합니다. 초밥 관련 용어 역시 종류만큼 여러 가지인데요, 우선 초밥의 기본이 되는 식초를 넣어 만든 새콤달콤한 밥을 가리켜 シャリ라고 부르고, 그 위에 얹는 생선회를 ネタ라고 합니다. 또한 초밥을 먹을 때 마시는 녹차를 가리켜 アガリ라고 부르고요, 초밥에 곁들여 먹는 생강 절임을 ガリ、간장을 담는 종지는 お手塩(てしょ)라고 합니다. 초밥을 좋아하지 않아도 일본에서는 일상 생활 용어처럼 흔히 쓰이는 말들이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 점심, 초밥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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