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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의 이야기 (95)
지난 주 일요일, 저희 어머니가 환갑을 맞이했습니다. ^^ 여자 혼자의 힘으로 저희 남매를 키워주신 너무 사랑하는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서 동생들과 몇 달 전부터 전화와 메일로 상담하면서 준비해서 드디어 맞이한 당일!
일단 아침부터 호텔 피부관리숍에서 두시간 반에 달하는 전신마사지의 극락체험으로 동생이 안내했습니다. 주문해 둔 60송이의 장미꽃다발과 케이크를 남편의 차 트렁크에 살짝 숨겨둔 채 피부관리가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저와 남편도 어머니가 계신 호텔로 향했죠.
점심은 어머니가 가고 싶어했던 곳을 예약해 두어, 초호화 풀코스를 만끽할 수 있게 했습니다. 디저트를 먹을 타이밍에 숨겨둔 케이크와 장미꽃다발을 동생과 가지고 와서 짜잔~하고 등장! 꽃다발을 안은 어머니를 둘러싸고 모두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남편과 저는 잠깐 들를 곳이 있다며 가게 앞에서 헤어졌고, 어머니와 동생은 동생 차를 타고 집으로. 저는 남편이 운전하는 차에 올라 타 다른 루트인 사진관에 들러서 조금 전에 찍은 기념사진을 현상했습니다.
저희 남매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찍은 다양한 가족사진과 어머니에게 줄 메시지를 2개의 유리액자에 끼워 만든 큰 액자를 미리 준비해 두어, 나머지 하나의 액자에 방금 현상한 사진을 끼워 완성!
집에 돌아와 세 남매가 액자와 편지를 증정했습니다. 사실 여기에서 또 하나, 마사지기 선물도 있었지만, 인기상품이라 재고가 떨어져 5월말에 배달된다고 하더라고요. 조금 아쉬웠지만 잊을만할 때 또 선물이 오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
이상이 저희 남매가 준비한 어머니 생일 선물입니다. 전부 깜짝 이벤트였기 때문에 어머니도 정말 굉장히 기뻐해 주었고 저희 남매도 대만족이었습니다.
아들에게, 어머니가 불러주었던 자장가를 불러주고, 어머니가 읽어주었던 그림책을 읽어주고, 어머니가 가르쳐주었던 말을 가르쳐주면서, 다시금 어머니에게 받아온 애정의 깊이를 느끼는 날들을 보내왔기 때문인지 이번에 어머니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 아이들의 엄마라서 참 다행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 순간을 많이 선물할 수 있도록 저희 남매 모두 효도하고 싶네요.
그리고 저도 제 아이가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성껏 애정을 가지고 기르도록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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