周りはたくさんの木々が覆いかぶさっていて、闇をさらに濃くしている。

　なるほど。

　確かにおあつらえ向きのシチュエーションだ。

「ここから先は車だとちょっと大変なんで、この辺でいいですか？」

「ええ。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料金を支払い、車を降りる。

　森の中なので、もちろん街灯などはなく、車がいなくなると、辺りは深い闇となった。

　聡はナップザックから懐中電灯を二つ取り出し、その小さい方をおれに手渡した。

　真っ黒な中に小さな白い光がともる。

　ほんの小さな光だが、今のおれたちにはとても頼もしい光だ。

　時折、風で林がざざざぁと鳴く。

　道とも言えないような獣道をおれたちは歩き始めた。

「いやあ、これは雰囲気あるねえ」

「……まあな」

　ハイキングを楽しむように聡が声をかけてくる。

주변은 나무들이 잔뜩 우거져있어 어둠을 더욱 짙게 하고 있었다.

그렇군.

확실히 안성맞춤의 시츄에이션이다.

“여기서부터는 차로 들어가기 좀 힘들어서 이쯤에서 괜찮겠습니까?”

“네. 고맙습니다.”

요금을 지불하고 차에서 내린다.

숲 속이기 때문에 물론 가로등 같은 것은 없고 차가 사라지자 주변은 깊은 어둠뿐이었다.

사토시는 배낭에서 손전등을 두 개 꺼내 그 중 작은 것을 내게 건냈다.

캄캄한 가운데 작고 흰 빛이 켜진다.

아주 작은 빛이지만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는 매우 믿음직스러운 빛이다.

때때로 바람에 수풀이 스스슥 하고 소리를 낸다.

길이라고도 할 수 없는 짐승들이나 다닐 법한 길을 우리들은 걷기 시작했다.

“이야.. 분위기 좀 나온다.”

“……그렇네.”

하이킹을 즐기는 듯 사토시가 말을 걸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