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視というのはもっとも陰湿ないじめといっていいだろう。

　ヨシユキは空気のような存在になり、クラス中から徹底的に無視された。

　プリントを渡すときに自分の番をとばされ後ろの人に回され、給食当番のときも誰も自分の分を用意してくれない。もともと友だちとあまり話すタイプではなかったこともあり、見事なまでに彼の透明人間化は進んだ。

　一方マサタカは、その一件を機に、自分の権力をゆるぎないものとしていた。

　はめられたとヨシユキが気づいたのはそれから数日後であった。

　そのときにはもう遅く、ただただ毎日を透明のまま過ごした。最初のうちは泣きたくなることもあったが、だんだんそんな感覚も麻痺しだし、ついには学校にも行かなくなっていた。

　いじめからの登校拒否。

文字にしてしまえば簡単なことだが、実際は陰湿で悪意に満ちており、被害者の命を左右しかねない問題だ。被害者以外には到底その恐ろしさは理解できるものではない。声高々に「学校に来よう」と呼びかけている人たちは実際に同じ目にあってみればいい。そうすれば決して同じことなど言えなくなるはずだ。彼らの痛みも分からずに、無責任な言動を飛ばすオトナたちは、加害者の一環と言っても過言ではない。

무시라는 것은 최고로 음침한 따돌림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요시유키는 공기와 같은 존재가 되어 반에서 철저하게 무시당했다.

프린트를 건네줄 때도 요시유키는 건너뛰고 전달하고, 급식 당번일 때도 누구도 요시유키의 몫을 챙겨주지 않았다. 원래 친구와 별로 이야기 하는 타입이 아닌 탓도 있어서 놀라울 만큼 그의 투명인간화는 척척 진행되었다.

한편 마사타카는 그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권력을 더욱 단단히 굳힐 수 있었다.

요시유키가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그로부터 며칠 후였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고 그저 투명인간인 채로 지내야만 했다. 처음에는 울고 싶어지기도 했지만 점점 그런 감각도 마비되어 결국에는 학교를 가지 않게 되었다.

따돌림으로 인한 등교거부.

글로 하면 간단하지만 실제로는 음침한 악의에 가득 차 있어, 피해자의 목숨을 좌우할 수도 있는 문제다. 피해자 이외에는 절대로 그 두려움을 이해할 수 없다. 목소리를 높여 “학교에 오라”고 소리치는 사람들은 실제로 따돌림을 당해봐야 한다. 그러면 절대로 그런 말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들의 아픔을 모르고 무책임한 언동을 하는 어른들은 가해자와 마찬가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웹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일본 '극락당'의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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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極楽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