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ogf49gjkf0d 안심하는 아키라를 손으로 막고 다시 불안을 부추기는 말을 꺼낸다.
“안심하긴 일러. 액자 안쪽에 끼워 두었을지 몰라.”
이제 좀 그만하라는 듯한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이는 아키라를 곁눈질로 보고는 액자 뒷면에 손을 댄다. 다시 한번 긴장감이 감돈다. 혹시라도 부적이 나오면 나한테도 무슨 해가 끼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스친다. 하지만 그 불안도 호기심을 잠재우지는 못한다.
미약하게 떨리는 손으로 천천히 액자 뒷면에 끼워 둔 합판을 빼낸다.
두 사람은 호흡이 멈췄다.
없다.
그림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액자 뒷면에도 그림 뒷면에도 수상한 점은 찾을 수 없다. 실망감인지 안도감인지 모를 감정이 온 몸에 퍼진다. 아키라는 또 다시 크게 숨을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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