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ogf49gjkf0d 가지고 온 맥주를 둘이서 비우고 밤도 꽤 깊어졌다.
슬슬 가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집을 나왔다.
둘 다 차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선 전철을 타고 옆 마을까지 간다. 유령을 보러 가는 때에는 자동차가 정석이겠지만.
막차는 한 잔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회사원 등으로 꽤 붐비고 있었다. 붉은 얼굴을 한 아저씨들이 큰 소리로 주정을 부리고 있다.
저렇게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옛날엔 저 사람들도 했을까?
이십 분 정도 지나서 목적지 역에 도착했다.
“그래서 어디냐. 그 장소라는 게.”
“죠우도 늪이란 곳이야.”
“죠우도 늪? 늪이야?”
“응.”
유령이라 하길래 분명 무너져가는 호텔이나 문 닫은 병원일 것이라고 상상했는데 늪이라니. 상당히 외향적인 성격인 모양이군.
“걸어갈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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