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ogf49gjkf0d 아무튼 애들은 감정이 거침이 없다. 몇 살부터 우리들은 주변의 눈을 의식하고 감정을 조절하게 되는 것일까.
“안녕, 토키오”
“반말하지마, 꼬맹아.”
“네네. 그럼 약속이야! 그럼 이만.”
그 말을 남기고 히로야스가 돌아가자, 방 안이 금방 조용해졌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것 같다.
“그래서. 언제 갈 꺼야?”
“빨리 가는 게 낫겠지.”
“오늘 저녁?”
“그러자. 기왕 여기까지 온 거.”
“그럼 나중에 히로야스한테 연락해야겠다.”
“아니, 관 둬.”
“뭐? 왜? 약속 했잖아.”
“야. 만일 말이다, 무슨 일이 생기면 부모한테 뭐라고 설명할래. 맘대로 데리고 나갔다가, 귀신이라도 들리면 책임질 수 있어?”
“못 지지만 그래도.”
“갔다고 말 안 하면 모르는 거 아냐.”
“음-“
“걔 생각해서 하는 말이라고.”
“알았어, 알았다고”
어찌어찌 사토시를 설득시켰다.
뭐, 사실은 생리적으로 접수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말이지.
어른이란 지저분한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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