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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4  (수) 

신경 쓰이는 하얀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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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ゆっくりと首を回し見てみると、そこには薄くて四角い白いものがあった。

 まだ真新しいようで、雪のように真っ白である。

 しかしこんなものを置いた記憶はなかった。

 ハンカチを持ち歩くという習慣はなかったし、窓はずっと閉めていたのだ。

一体どこから侵入したのだろうと考えてみると、ある思い当たる節があった。

 そういえば何分か前に、人を乗せたような気がした。

 ちょうど眠かったので、話し相手にちょうどいいだろうと思って、ヒッチハイクをしている男性を乗せたのだった。だが、その期待は全くと言っていいほど裏切られた。こちらが何を話し掛けても、いいリアクションは返ってこず、結局二人での沈黙という気まずい空間が出来上がった。そしてまた眠気に襲われたのだった。きっと彼が忘れていったのだろう。

 あれ?

 そう言えば、あの人降ろしたっけ?

 いや、そんな記憶はない。

 背筋が寒くなった。

 近くの路肩に車を止め、座席をよく調べてみる。シートが濡れているというありがちな様子はなかった。彼はどこにいったのだろう。車はずっと走っていたはずだ。まさか走っている車から飛び降りると言う荒業を決行したのだろうか。恐る恐る白いものをよく見てみると、何のことはない。それはただのティッシュだった。きっと使ったときに一枚落ちたのだろう。怖がっていた自分があほらしく思え、鼻でフンと笑った。

「……うーん」

 心臓が止まるかと思った。

 くぐもった男の声が聞こえたからだ。一瞬その場に凍りつき、何も考えられなくなった。凍りついた思考がゆっくりと融けていき、ようやく結論が出た。

「ああ、そうだった」

 後部座席で、さっき乗せた男がゆっくりと寝返りをうってい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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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고개를 돌려 옆을 보자, 거기엔 얇고 사각형 모양의 하얀 물체가 있었다.

새 것인 것 같았고 눈처럼 새하얀 색이었다.

그러나 이런 것을 놔둔 기억은 없었다.

손수건을 들고 다니는 습관도 없었고, 창문은 계속 닫아둔 채였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게 들어온 것인지 생각해보니, 불현듯 드는 생각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몇 분 전쯤 사람을 태웠던 것 같다.

마침 졸음이 쏟아졌던 터라 대화상대로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에 히치하이킹을 하던 한 남자를 태웠던 것이다. 그러나, 그 기대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내 쪽에서 무언가 말을 걸어도 이렇다 할 반응도 없었고 결국 둘 사이에는 불편한 침묵만이 이어졌다. 그리고 나는 다시 졸음에 휩싸이고 말았던 것이다. 분명 그 사람이 놓고 간 것이군.

응?

그러고 보니, 그 사람을 내려줬었나?

아니, 그런 적이 없다.

등골이 오싹해졌다.

가까운 도로 가에 차를 세우고 좌석을 잘 살펴본다. 시트가 좀 젖어있던가 누군가 있었음직한 흔적이 없다. 그 남자는 어디로 간 거지. 차는 계속 달리고 있었다. 설마 달리고 있는 차에서 뛰어내리는 그런 위험한 짓을 한 건가. 조심스럽게 하얀 물체를 살펴보니.. 그것은 평범한 티슈였다. 티슈를 사용할 때 한 장 떨어져 나온 모양이다. 그렇게 무서워했던 자신이 바보스럽게 느껴져 코웃음이 나왔다.

".... 으으음."

순간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

중얼거리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던 것이다.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듯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었다. 멈춰버린 사고를 천천히 돌려 마침내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아.. 그런 것이었군"

뒷좌석에는 조금 전 태웠던 그 남자가 천천히 몸을 뒤척이며 잠을 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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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일본 '극락당'의 단편소설,
다락원에서 그 베스트 작품들을 연재합니다.
제공 : 極楽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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