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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그럼, 여러 가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그는, 소파에 깊게 바로 앉았다. 이제 상처는 매우 좋아진 것 같다. 전혀 고통스러운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통증이 마비된 것은 아닌가 싶었다.
“어디 봅시다. 가끔 이상한 것을 본 적이 없습니까?”
“네?”
“예를 들어, 붉게 발광하는 물체라든가”
“그건 왜…”
이 말에는 역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마 나밖에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을, 왜 이 사람은 아는 것일까.
“그리고, 이상한 색의 인간이라든지”
“어떻게 알고 있죠?”
“그것들은 다 우주인에 관한 것들이에요”
“네에?”
틀림없이 유령일 것이라고 생각했더니, 우주인이었구나. 어느 쪽도 초자연적인 현상인 것에는 변함없지만, 지금까지의 생각을 뒤집어 버리는 듯한 충격이었다. 그렇군. 은색 인간이라고 하면, 우주인의 보통 이미지로, 우리 머리 속에 있다. 설마 정말 그런 색일 줄이야.
“본래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도록 눈속임을 쓰고 있지만, 당신 눈에는 그들 본래의 모습이 비쳐져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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