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목요일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이제 한국에서도 친숙한 무인양품(無印良品, むじるしりょうひん)입니다.
.jpg)
http://www.muji.net/
무인양품은 1980년대에 설립되어 일본 내에서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까지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먼저 무인양품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해요. 시루시(印)는 브랜드, 명품이라는 말인데요 사전적 의미인 표, 상징, 증거라는 뜻에서 파생된 말이랍니다. 印앞에 無가 붙어서 첫 음 し가 탁음이 되어서 むじるし, 그리고 良品은 좋은 물건이라는 뜻입니다. 다 합쳐보면, 명품 아니지만 좋은 물건. 정도가 되겠네요.
.jpg)
http://www.muji.net/
다음으로는 무인양품이라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저 기업철학입니다.
무인양품의 디자이너 채용 공고문을 보면 기업 철학에 대해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디자인 하지 않는 디자이너 모집 무인양품은 브랜드가 아닙니다. 무인양품은 개성이나 유행을 상품으로 하지 않고, 상표의 인기를 가격에 반영하지 않습니다. 무인양품은 지구규모의 소비의 미래를 바라보는 눈을 가지고,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상품을 창조해 왔습니다. 그것은 "이것이 좋다." "이것이 아니면 안 된다."라는 강한 기호를 추구하는 상품제작이 아닙니다. 무인양품이 목표로 하는 것은 "이것이 좋다."가 아닌 "이걸로 됐어."라는 이성적인 만족감을 손님께 드리는 것. 이러한 무인양품의 사상에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하지 않는 디자이너"를 모집합니다.
무인양품에 가보신 분들은 이 분위기를 잘 아시겠죠. 이미 들어선 순간 마음이 차분히 안정되죠. 크라프트지의 편안한 색과, 스테인리스스틸의 차갑지만 부드러운 감촉, 흰 도자기, 그리고 만져보지 않아도 와 닿는 옷의 촉감. 이것이 바로 무인양품이 추구하는 생활감, 이성적인 만족감입니다.
.jpg)
http://www.muji.net/
.jpg)
http://www.muji.net/
무인양품의 초대 아트 디렉터 다나카 잇코(田中一光)는 색채와 다양한 이미지를 중시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본 디자인의 현대화 과정을 잘 보여준 디자이너였습니다. 다나카 잇코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2001년, 디자이너 하라 켄야가 무인양품의 아트 디렉터를 맡게 되었고 후카사와 나오토와 함께 지금도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무인양품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상품들은 필기·노트류, 주방도구, 의류, 침구류, 가구류는 물론이고 화장품, 식품 외에도 안경, 관용식물 등이 있답니다. 그리고 여러 지역에 캠핑장도 운영하고 있고, Café & Meal MUJI 라는 레스토랑도 운영하고 있답니다. 식사류·디저트류 모두 무인양품의 철학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물론 사용하는 가구, 식기류 모두 무인양품의 제품이고요.
.jpg)
http://www.muji.net/
.jpg)
http://www.muji.net/
무인양품은 처음엔 그저 실용성을 중시하는 기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지만, 알면 알수록 실용성만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무인양품을 좋아해서 몇 가지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 그것들이 전과 같이 보이지 않네요. 물건에서 인간미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키워드 재미있으셨나요? 유익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다음주에도 재미있는 키워드를 가지고 찾아 뵙겠습니다.
みなさん、さような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