寂しいのはいやだ、無縁社会
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일본의 오늘을 알아보는 [キーワードから見る日本]입니다.
오늘은 조금 무거운 주제를 다뤄볼까 합니다. 작년 여름 ‘행방불명된 고령자’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일본 열도를 경악시켰는데요. 그에 앞서 「지금 이 사회는 ‘혈연’과 ‘지연’ 등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감을 잃어버리지 않았는가」라는 주제로 기획된 NHK의 스페셜 보도는 일본 사회에 충격과 함께「無縁社会」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습니다. 즉 오늘의 키워드「無縁社会」란 타인과 인연을 맺지 않는 사회를 가리키는 말이랍니다.
.JPG)
(출처 : NHK SPECIAL 無縁社会)
「無縁社会」는 급속한 경쟁과 자본주의가 확산되어 과거 일본의 사회구조였던 종신고용제도가 무너지고, 장기화되는 불황과 저출산 문제, 결혼에 대한 젊은이들의 의식 변화, 지연혈연사회의 붕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사생활보호의 엄격화, 핵가족화로 인하여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진 가정과 사회 등 다양한 요인이 쌓이고 쌓이면서 벌어진 사회 현상입니다. 그러다 보니 혼자 사는 사람들 특히 가족이 없는 고령자는 외로운 죽음을 맞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쓸쓸히 세상을 떠나 한참 후에 발견되기 때문이지요. 이미 그 수가 연간 3만 명 이상이라고 하니 정말 마음이 아픈 일입니다. 게다가 병, 자살 등 사인은 다양할지라도 발견 후에는 친족조차 판명되지 않은 채 화장되어 무연묘지로 보내지는 경우가 무척 많다고 하네요.
.JPG)
(출처 : TOKYO VOLUNTARY ACTION CENTER)
한편 이런 고독사가 증가하다 보니 최근에는 홀로 죽은 사람의 시신이 있는 집안을 대신 수습하고 청소해주는 ‘유품 정리 회사’가 앞다투어 생겨나고, 대화 상대나 보증인 대행 등의 ‘무연 비즈니스’를 펼치는 기업도 많이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사회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NGO단체들이 발벗고 나서고 있지만, 다양한 원인이 맞물려 있는 만큼 해결이 쉽지만은 않을 듯 하네요. 우리나라 역시 사람들간의 유대감이 약해지고 개인주의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미리미리 주위에 관심을 기울여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지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