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といえば? フジヤマ!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시간입니다. 여러분들은 ‘일본’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세요? 사무라이나 게이샤 같은 전통적 이미지를 연상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라멘이나 스시, 쇼핑과 같은 관광, 음식에 관련 된 것들을 떠올리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일본 내에서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설문 조사가 종종 이뤄지는데요, 언제나 상위권에 랭크 되어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富士山(ふじさん)」, 후지 산입니다. 해발 3,776m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한데요, 일본인들에게는 산의 높이 이상의 자부심으로 여겨지는 후지 산,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JPG)
http://ko.wikipedia.org/wiki
“타고노우라를 지나 넓은 곳으로 나와 보니 새하얀 후지 산의 고봉에 눈이 내리치네”
현재 일본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 된 가요집 「万葉集(まんようしゅう)」에 실려있는 대목인데요, 이처럼 후지 산은 아주 오래 전부터 문학, 미술 작품에 빈번하게 등장하며, 예술가들에게는 창작의 영감이 되어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후지 산은 수십만 년 전부터 반복된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성층 화산인데요, 1707년부터 휴지기에 들어갔지만 일반 민중들에게는 언제나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일례로 에도 시대 후반인 1800년까지 후지 산은 여성이 출입할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신사나 제사와 같은 의식이 거행될 때 여자들의 참석을 금하던 풍습이 후지 산에도 적용되었던 것인데요, 그 만큼 후지 산을 영험한 존재로 생각했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겠죠?
.JPG)
http://ko.wikipedia.org/wiki
그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위의 작품을 한 번쯤은 접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일본의 에도 시대에 활약한 浮世絵(うきよえ) 화가인 葛飾北斎(かつしかほくさい)가 만든 작품 「富嶽三十六景(ふがくさんじゅうろっけ)」의 일부인데요, 富嶽란 후지 산을 가리키는 말로, 각지에서 바라 본 후지 산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北斎는 고흐와 같은 인상파의 색채에도 영향을 주었을 만큼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일본 화가인데요, 그의 작품을 통해 후지산의 위상 역시 전 세계적으로 높아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입니다.
.JPG)
http://ko.wikipedia.org/wiki
그 때문인지 일본에 관광을 온 외국인들은 종종 후지 산을 등반하고자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매년 7월 1일부터 8월 26까지 산을 개방합니다. 한 여름에 산을 올라도 정상에 오를 즈음에는 두꺼운 점퍼를 입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온도 차가 심하니까, 등산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 외에도 후지 산 주변에는 온천과 같은 관광 명소가 참 많은데요, 후지 산맥에 위치한 5개의 호수를 가리키는 「富士五湖(ふじごこ)」은 일본 지폐에 채용 될 만큼 유명하답니다.
물론 일본에서는 1990년 초부터 이러한 후지 산을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록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는데요, 환경 문제에 부딪혀 무산되고 마는 굴욕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등산객들에 의해 버려지는 쓰레기 문제가 심각했다고 하는데요, 일본의 유명한 등산가들이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캠페인을 벌인 결과 예전에 비해 지금은 많이 개선된 상태라고 합니다. 아무리 훌륭하고 아름다운 자원이라도 보존을 게을리 해서는 그 모습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는 없는 것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하고 있는 후지 산, 그 위엄과 명성이 계속해서 잘 보존되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