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月の二日、息子が3歳になりました。コラムを始めた頃にはまだこの世に存在していなかった息子がもう3歳…。月日が経(た)つのは本当に早いですねぇ!できることもどんどん増えとっても成長しましたが、中でも、言語の発達には目を見張(みは)るものがあります。
絵本をたくさん読み聞かせてきたことから、絵本からいろんな言葉を覚えていたり、私だけでなく、主人やじいじ、ばあばなど、いろんな人と話をする機会が多いこともあり、日々たくさんの言葉を吸収しています。もちろん難しい話題などにはついていけませんが、わざとゆっくり話したりわかりやすい言い方をしたりしなくても、日常会話はほぼ問題なくこなせます。
一緒にテレビを見ている時など、知らない言葉が出てくるとその意味を私に尋(たず)ねてくるのですが、最近では、「ぶんか(文化)ってなあに?」「つう(通)ってなあに?」など、答えに困(こま)ってしまうようなことばかり聞かれるので大変です。
他にも、最近しょっちゅう口にする言葉と言えば「なんで?」。散歩中、「見て~、あそこにかわいいお花が咲(さ)いてるよ~。」と言う私に対し「なんで?」。食事の準備ができて、「一誠~ごはんできたよ~。」と言う私に対し「なんで?」。本人は別に私に嫌(いや)がらせをしようと思って言っている訳ではなく純粋(じゅんすい)に疑問に思って聞いているため、最初はひとつひとつ丁寧(ていねい)に答えていた私ですが、あまりにも理不尽(りふじん)な(?)問いかけに答えるのが面倒くさくなり、「何でも。」と答えることも^^;
ただ、この「何でも。」という答えを息子はとても嫌がり、「いっち~(自分のこと)、なんでもってきらい!!」と反発(はんぱつ)してきます。「何でも。」と私が言うことによほど腹が立つのか、この間息子がひとりでミニカー遊びをしている時に、右手に持った車(A)と左手に持った車(B)にこんな会話をさせていました。
A.「ねぇねぇ、「なんでも」って知ってる?」
B.「知らない。「なんでも」ってなあに?」
A.「えっとねぇ、ぼくも知らない。でもお母さんが「なんでも」って言うんだよ。」
B.「そうなのかぁ。「なんでも」ってなんかきらいだなぁ。」
A.「そうだねぇ。」
ミニカー同士の話題に上(のぼ)らせるほど嫌だったとは…。たまたま聞こえてきた独り言でしたが、「何でも。」と答えるのは止(や)めなければと思いました^^;
지난달 2일, 아들이 3살이 되었습니다. 컬럼을 시작했던 즈음에는 아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아들이 벌써 3살… 시간 정말 빨리 흐르네요! 할 수 있는 것도 점점 늘어나 많이 성장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말이 느는 것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림책을 많이 읽어준 것으로 그림책에서 다양한 말을 기억하거나, 저 뿐 아니라 남편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등 여러 사람과 이야기 할 기회가 많은 것도 있어서, 매일 다양한 말들을 흡수 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려운 화제 등은 따라가지 못하지만, 일부러 천천히 말하거나 알기 쉬운 표현을 하지 않아도, 일상 회화는 거의 문제 없이 해내고 있습니다.
함께 텔레비전을 볼 때 등,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 의미를 저에게 물어옵니다만, 최근에는, “‘문화’가 뭐야?”“‘정통하다’ 가 무슨 뜻이야?”등 대답하기 곤란한 것들만 물어서 혼이 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최근 자주 쓰는 단어라고 하면 “왜?”인데요. 산책 중에 “봐봐~ 저기 귀여운 꽃이 피어있네.” 라고 제가 말하면 “왜?”. 식사 준비가 다 되어서 “잇세이, 밥 다 됐다~” 라고 해도 “왜?”. 본인은 별로 제가 미워서 하는 말이 아니라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저도 하나하나 정성껏 대답했습니다만, 너무나 앞 뒤가 안 맞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귀찮아져서 “아무튼 그래” 라고 대답하기도 합니다. ^^;
하지만, 이 “아무튼 그래” 라는 대답을 아들이 굉장히 싫어해서 “이치 (잇세이), 그 말 싫어!!” 라고 반발해 옵니다. 제가“아무튼 그래” 라고 말하면 상당히 화가 나는지 얼마 전 아들이 혼자서 미니카 놀이를 하고 있을 때 오른손에 들고 있던 차동차 (A)와 왼손에 들고 있던 자동차 (B)를 가지고 이런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A. “있잖아, ‘아무튼 그래’ 알아?”
B. “몰라. ‘아무튼 그래’가 뭐야?”
A. “그게 말야, 나도 몰라. 근데 엄마가 “아무튼 그래” 라고 해.”
B. “그렇구나. “아무튼 그래” 라는 거 왠지 싫다.”
A. “그치~”
미니카들과의 대화 속 화제로 떠오를 만큼 싫었을 줄이야… 우연히 듣게 된 혼잣말이었지만 “아무튼 그래” 라고 대답하는 것은 그만 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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