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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7  (금)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 (141)>


Column #141

 

((前回の続き))

 

巨大虫眼鏡(きょだいむしめがね)を覗(のぞ)きながら、相変わらず「う~~~~ん…。」とうなっていた先生ですが、突然、「虫…。?」とつぶやきました。ちょうどその時、たまたまふと自分の右腕(みぎうで)に目をやると、顔の傷と同じやけどの跡(あと)のようなものが二か所あることに気づきました。先生にその傷のことを告げると、今までの難しい顔とは一転、ぱっと明るい表情に変わった先生は、「やっぱり虫だよ、ハネカクシ!毒、毒!アオバアリガタハネカクシだよ~!そうそう、これ毒、毒!」と嬉しそうに謎(なぞ)の生物の名前と、毒という物騒(ぶっそう)な言葉を連呼(れんこ)しました。

 

その後、真相(しんそう)を解明(かいめい)して一気にテンションの上がった先生は図鑑(ずかん)のようなものまで出してきて犯人の写真を見せてくれたのですが、確かに、数日前リビングでこの虫を見かけ、なんだこの虫?と思って――えいっとつぶしました(´ε`*)ゝ

 

先生の説明によると、その虫の体液には猛毒(もうどく)が含まれており、その毒に触(ふ)れた部分の皮膚(ひふ)は壊死(えし)して火傷(やけど)のような傷になるとのこと。さらに驚いたことに、目の中にその毒が入ってしまうと失明(しつめい)の危険さえあるというのです!!今思うと、赤と黒のツートンカラーというのはいかにも危険な外見(がいけん)でしたが、その時はそんな猛毒を持った虫が、まさか我が家のリビングにいるなんて思いもしませんでした。

 

恐るべし、山口県…。と思い、さっそく主人に報告したところ、そんな虫、見たことも聞いたこともないとのこと。さらに、主人の両親もその虫の存在を知りませんでした。60年以上山口に住んでいる人さえ存在を知らない虫の毒に、山口に来てたった半年でやられるなんて…。オーストラリアに滞在中、野生(やせい)のポッサムに噛(か)まれ、ショックと痛みで半泣(はんな)きの私を手当てするホストマザーに、「ずっとオーストラリア人やってるけど、ポッサムにかまれた人を見たのはこれが初めてよ。」と、こみ上げる笑いを必死で噛み殺しながら言われた、オーストラリア人よりもオーストラリア的な経験をふと思い出しました。(確かに、韓国滞在中、もし私がカササギにつつかれて負傷して帰ったら、韓国人ルームメイトに同じセリフを言われただろうと思います…。)

 

ちなみに、後で調べてみたところ、アオバアリガタハネカクシは山口にのみ生息(せいそく)する虫ではなく、日本全国どこにでもいる虫でした^^;ただ、私の周りにこの虫の存在を知っている人は、今のところひとりもいません…。

 

 

教訓:得体(えたい)の知れない虫を素手(すで)でやっつけるのはやめましょう。

 

 

<전회에서 이어짐>

 

거대한 돋보기를 들여다보며 변함없이 “음~~~~~.”하고 신음하던 의사선생님이 갑자기, “벌레....?”라며 중얼거렸습니다. 마침 그때, 우연히 제 오른쪽 팔을 내려다 보니 얼굴에 있는 것과 비슷한, 화상 같은 상처가 두 군데 있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에게 그 상처를 보여주자 지금까지의 곤란한듯한 얼굴과는 전혀 다른, 밝은 표정으로 선생님은 “역시 벌레였어! 날벌레! 독이야 독! 반날개라고!” 라며 신이 나서는 처음 듣는 생물의 이름과 독이라는 불길한 단어를 연호했습니다.

 

그 후, 진상을 알고 너무도 흥분했던 선생님은 도감 같은 것을 꺼내와서는 범인의 사진을 보여주었는데요, 역시나 며칠 전에 거실에서 이 벌레를 발견하고는 이게 뭐야? 하고 에잇, 하고 죽인 적이 있었습니다. (´ε`*)ゝ

 

선생님의 설명에 따르면 그 벌레는 체액에 맹독을 품고 있어서, 그 독에 접촉한 부분은 피부가 괴사하여 화상 같은 상처가 남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눈 안에 그 독이 들어가면 실명의 위험까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빨갛고 검었던 벌레의 색깔이 너무도 위험해 보이는 외양이었습니다만, 그 때는 그런 맹독을 가진 벌레가 설마 저희 집 거실에 들어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무서운 야마구치현...이라는 생각에 바로 남편에게 연락하자, 그런 벌레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부모님도 그 벌레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60년 이상 야마구치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도 모르는 벌레의 독에 야마구치에 온지 겨우 반년 된 제가 당할줄이야... 호주에서 살 때, 야생 퍼슴에게 물려, 쇼크와 고통으로 울먹거리는 저를 간호해 주던 집 주인 아주머니가 “계속 호주에 살았지만 퍼슴에 물린 사람을 본 건 처음이야”라며, 터져 나오는 웃음을 필사적으로 참던, 호주사람보다 더 호주적인 경험을 했던 날들이 떠올랐습니다. (한국에 살면서 까치에게 쪼여서 다친다면 한국인 룸메이트에게 똑같은 말을 듣게 되겠지요...)

 

덧붙이자면, 나중에 조사해보니 반날개는 야마구치에만 있는 벌레가 아니라 일본 전국 어디나 살고 있는 벌레였습니다. ^^; 하지만, 제 주위에서 이 벌레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은 지금 현재 아무도 없습니다...

 

교훈: 정체불명의 벌레를 맨손으로 죽이는 것은 피합시다.

 

 

컬럼에 대한 감상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 heibonnanichijo@hotmail.co.jp  (한국어, 일본어 모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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