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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9  (금)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 (122)>


Column #122

 

遠方(えんぽう)に嫁(とつ)いでいる高校時代の仲良しメンバー6人のうちのひとりが久しぶりに地元に里帰(さとがえ)りするということで、私も急遽(きゅうきょ)長崎に帰って来ました^^

 

山口から福岡までは新幹線で行き、以前住んでいた町の友達とランチをして、そこから長崎までは高速バスに乗って行きました。

 

初めて乗る新幹線に息子はもう大喜び。実は新山口駅から博多駅(福岡)までは「のぞみ」だとたった35分しかかからないのですが、短い新幹線の旅を大いに満喫(まんきつ)しておりました。ついこの間涙涙(なみだなみだ)のお別れをしたばかりの福岡の友達とのあきれるほど早い再会を楽しんだ後、今度はバスに揺(ゆ)られること1時間ちょっと。ようやく長崎に到着しました。

 

翌日、仲良しメンバー6人のうち、仕事で都合がつかなかった1人を除く5人とその子供達6人、計11人で友人宅に集まりました。下は1歳から上は4歳までのちびっ子6人がひとつの部屋に集まると、そこはもう完全なる無法地帯(むほうちたい)ですが、度重(たびかさ)なるハプニングに屈(くっ)することなく、親達もしっかりおしゃべりに花を咲かせました。

 

この日一番のサプライズは、メンバーのひとりが持ってきた一本のビデオ。実はこのビデオ、高校の卒業式の後に同じメンバーでお泊り会をした時に撮影したものだったのですが、そこに映るアンパンマンのようなまん丸顔の少女達に一同(いちどう)大爆笑(だいばくしょう)!あの頃はみんな丸かったので気づかなかったけど、女子高生の顔って本当にパンパンですよね^m^

 

ビデオの中の私達は、18歳でまん丸でまっすぐでキラキラしていて、恋をしていました。好きな人の話でキャーキャー盛り上がっていたあの頃の私達が、まさか今こうして、家のローンや腰の痛み、旦那の悪口に高い養育費(よういくひ)などの話で盛り上がっているなんて…。あぁ、私達、すっかり汚れてしまったのね…。

 

と、まぁこんな感じで楽しい長崎帰省だったのですが、最後に落とし穴(あな)が。なんとびっくり。実家に携帯を忘れてきてしまったのですΣ( ̄□ ̄)今年一番のうっかりミス!!すぐに母に郵送してもらい、明日の夕方には戻ってくるのですが…。大事な電話やメールが来ていないことを祈(いの)るばかりです。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 #122

 

먼 곳으로 시집 간, 고등학교 시절 친한 멤버 6명 중 한 명이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다고 해서, 저도 급히 나가사키에 돌아 왔습니다^^

 

야마구치에서 후쿠오카까지 신칸센을 타고 가, 예전에 살았던 마을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거기서 나가사키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처음 타는 신칸센에 아들은 뭐 굉장히 기뻐했습니다. 사실 신야마구치역에서 하카타역(후쿠오카)까지는 ‘노조미(특급열차의 애칭)’를 타면 단 35분밖에 안 걸립니다만, 짧은 신칸센 여행을 매우 만끽했습니다. 바로 요전 날, 울면서 헤어진 지 얼마 안 된 후쿠오카 친구들과 어이 없을 정도의 빠른 재회를 즐긴 후,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1시간 조금 더. 드디어 나가사키에 도착했습니다.

 

다음 날, 사이 좋았던 멤버 6명 중, 일 때문에 올 수 없었던 1명을 제외한 5명과 아이들 6명, 합계 11명이서 친구 집에 모였습니다. 어리게는 1살부터 많게는 4살까지, 작은 아이들 6명이 한 방에 모이니 그곳은 완전한 무법지대였습니다만, 계속되는 해프닝에도 굴하지 않고, 엄마들도 제대로 수다 꽃을 피웠습니다.

 

그날 제일의 서프라이즈는 멤버 중 한 명이 가져 왔던 한 개의 비디오. 사실 이 비디오, 고등학교 졸업식 후에 지금과 같은 멤버들이 한 친구네 집에서 모여 잤을 때 촬영한 것이었습니다만, 거기에 비친 호빵맨 같은 동그란 얼굴의 소녀들 모습에 일동 대폭소! 그 때는 모두 동그랬기 때문에 몰랐는데, 여자 고등학생의 얼굴이란 정말 탱탱하네요^^

 

비디오 속의 저희들은 18살로 동그랗고 올곧고 반짝이고 있었고, 사랑에 빠져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 이야기로 시끄럽게 들떠 있던 그 시절의 저희들이 설마 지금 이렇게 집 대출금이나 허리의 통증, 남편 얘기에 높은 양육비 등의 이야기로 고조되다니… 아아~ 우리들, 완전히 (세상에) 찌들었네…

 

라고, 뭐 이런 느낌으로 즐거운 나가사키 귀성이었습니다만, 마지막에 대반전이. 이 얼마나 놀라운. 집에 휴대폰을 놓고 온 것이었습니다. Σ( ̄□ ̄ )올해 최고의 깜빡한 실수!! 바로 어머니께 보내 달라고 부탁해 내일 저녁에는 돌아올 것 입니다만… 중요한 전화나 문자가 안 왔기를 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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