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週はバレンタインデーがありましたね。日曜日ということもあり、パートナーのいる方はすてきな一日を過ごされた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私はと言いますと、主人に息子を預け、仲良しのママ友三人で居酒屋(いざかや)二件とカラオケをはしごし、夜中の十二時にうちに帰りました…。う~ん、我ながらひどい妻だと思います^^;
実はこの「子供を旦那に預けて女3人で飲みにいっちゃおう~母だってたまには夜遊(よあそ)びしたいじゃない~作戦」はもう1年以上前から計画していたのですが、子供3人みんなが卒乳(そつにゅう)するのを待っていたこと(おっぱいあげている間はお酒が飲めないので)、預(あず)かってくれる旦那(だんな)さんの都合、子供の体調などなどいろいろな事情がありずっと実行に移せないでいたのです。そうこうしているうちに私の山口行きが決まってしまい、こうなったらなんとしてでも飲んでやる!ということで3人でどうにか都合(つごう)を合わせ、やっと実行できたのです。
息子が生まれてから、夜ひとりで出かけるのは初めてだったのですが、息子の着替(きが)えやタオルなどが入っていないちっちゃいバッグを持つのが久しぶりでドキドキし、すでにあたりが薄暗(うすぐら)くなり始めている夕方、ひとりで外を歩いていることにワクワクし、いつもは子供の話題が中心なママ友たちと、子供が側にいたらとてもできないような話(^^;)をしては大興奮(だいこうふん)し…。とにかくものすごく楽しかったです!これが最後になるのはとっても残念ですが、最後にみんなと飲みにいけて本当にいい思い出になりました^^主人はもちろん、他のふたりの旦那さんにも感謝感謝です…!
ちなみに、うちの息子以外のふたり(みんな男の子)は超ママっ子。旦那さんに預けるのもかなり不安で、いつギブアップの電話がかかってくるかドキドキしていました。実際、旦那さんはかなり苦労されたようですが、愛する妻の願いを叶(かな)えるため(?)なんとか最後までがんばってくれたようです。
我が家の超パパっ子の息子はというと。まず出かける時、他のママ友ふたりは気づかれないようにこっそり出てきたらしいのですが、うちは玄関先(げんかんさき)まで見送りに来て「おか~さんいってらっしゃ~い。」とかる~く送り出してくれました。私が夜遊びしている間、主人からの電話やメールは一切(いっさい)なし。うちに帰って主人に話を聞いてみると、寂しがったり泣いたりするどころか「おかあさん」という単語すら出さず、8時には寝たそうです…。なんとも頼(たの)もしい主人と息子ですが、なんだろう、この切ない気持ち…。
何はともあれ、かなりリフレッシュできたので、気合を入れて荷造りに励(はげ)みます。
이번 주는 발렌타인 데이가 있었습니다. 일요일이기도 했으니 연인이 있으신 분은 멋진 하루를 보내셨겠네요. ^^
저로 말할 것 같으면, 남편에게 아들을 맡기고 친한 주부친구 3명이서 술집 2곳과 노래방에서 연이어 술을 마신 뒤, 밤 12시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음~ 제 자신이긴 하지만 참 형편없는 아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사실은 이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여자 셋이 술 마시러 가자~ 엄마도 때로는 밤의 유흥을 즐기고 싶은 거니까~ 작전'은 이미 1년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던 것입니다만, 3명의 아이가 모두 젖을 떼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수유를 하고 있을 때는 술을 마시면 안 되므로)과 아이를 맡아줄 남편의 상황, 아이의 컨디션 등등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 지금까지 실행에는 옮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지고 있는 와중, 저의 야마구치 이사가 결정됐고, 이렇게 된 이상 무슨 일이 있어도 술을 마시고 말겠다는 생각에 3명이서 어떻게든 사정을 맞추어 드디어 실행하게 된 것입니다.
아들이 태어나고 나서 밤에 혼자 외출하는 것은 처음인데, 아들이 갈아입을 옷, 수건 등이 들어있지 않은 조그만 백을 들고 있으니 오랜만이라 두근두근 거리기도 하고,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한 저녁 무렵에는 혼자서 밖을 걸어 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신나기도 하고, 평소에는 아이 얘기 위주였던 주부친구들과 아이가 옆에 있으면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하자니 막 흥분도 되고.. 어쨌든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이게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무척 아쉽지만, 마지막에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실 수 있게 돼서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 저의 남편은 물론 나머지 두 분의 남편들께도 고마울 따름입니다...!
참고로, 우리 아들 외 다른 아이 2명(모두 아들)은 굉장한 마마보이입니다. 남편에게 맡기는 것도 상당히 불안할 정도로, 언제 포기의 전화가 올지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남편 분들이 꽤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어떻게든 끝까지 노력을 해준 것 같습니다.
초특급 파파보이인 저희 집 아들을 말하자면. 우선 외출할 때, 다른 2명의 친구는 들키지 않게 몰래 빠져 나온 것 같은데, 저의 경우는 아들이 현관 앞까지 배웅을 나와 '엄마~ 잘 다녀오세요~'라며 가볍~게 보내 주었습니다. 제가 밤에 놀고 있을 때도 남편으로부터의 전화나 문자는 전혀 없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남편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외로워하거나 울기는커녕 '엄마'라는 단어조차 입밖에 내지 않고, 8시에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나 듬직한 남편과 아들이건만, 이 쓸쓸한 기분은 뭘까요….
좌우지간 기분전환도 했으니, 다시 기운을 내 열심히 짐을 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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