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ogf49gjkf0d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 (115)
실버인재센터라는 곳에서 주최하는 '엄마아빠랑 놀자! 할머니도 함께'라는 놀이 행사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유아교육 전문가인 쿠마마루 미츠코 라는 선생님이 강사로 오셨고, 스킨십놀이 및 신문지를 이용한 놀이를 배우며 센터에 계신 어르신들과 부모자녀로 구성된 10개 팀이 함께 교류하는 행사였습니다.
쿠마마루 선생님은 매우 파워풀한 분으로, 선생님의 얼굴을 보기만 해도 왠지 활기가 생길 정도입니다! 가르쳐 준 놀이들도 다 재미있어서 집에서도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것들뿐이었습니다. 아들도 많은 할머니들이 놀아주어 무척 즐거워하는 등 저도 아들도 모임을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
아들은 원래 낯가림이 심한 편이었습니다. 특히 1살 무렵에는 모르는 사람(특히 연세 드신 분)이 얼굴을 쳐다보기만 해도 울어버릴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성장함에 따라 낯가림이 점점 나아졌고 어느 사이엔가 사람을 잘 따르는 아이로 변해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도 아무에게나 말을 잘 건넸고 인사도 명랑하게 잘 했으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을 땐 '감사합니다'라는 예의 바른 말도 잘 해서 할머니들이 매우 귀여워해 주셨습니다. ^^ 그런 아들을 자랑스럽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만, 할머니 한 분이 '귀엽구나~'라고 말을 하자 당연하다는 듯한 얼굴로 '네. 전 귀여워요~'라고 대답했을 땐 '뭐지.. 저 자신감은..'이라는 생각과 함께 씁쓸히 웃어버렸습니다. ^^;
그건 그렇고, 다음 주는 금요일이 휴일이기 때문에 이것이 올해의 마지막 칼럼이 될 것 같습니다. 매년 생각하는 거지만, 1년은 정말 눈 깜짝한 사이에 지나가버리는 것 같습니다... 2009년은 여러분에게 있어 어떤 한 해였나요? 저는 액년이었던 것에 비하면 큰 재해도 없이 평화롭게 잘 보냈습니다. ^^
연말은 이런저런 일로 바쁘고 몸 상태도 망가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여러분들도 부디 건강 조심하세요. 좀 이른 감이 있지만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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