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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의 이야기 (108)
저는 예전부터 죽 책 읽는 것을 좋아했는데, 아들을 낳으면서부터는 예전만큼은 읽지 않게 되었습니다. 읽지 않았다기보다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
올 봄 아들이 젖을 떼고 나서는 점점 깨지 않고 아침이 올 때까지 곤히 잠들어주어 저도 제대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되었고 그래서 다시 조금씩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어떤 한 계기로 인해 최근에는 거의 하루에 한 권 수준으로 읽고 있습니다.
그 계기는 바로, 지난 달 한국여행 시 히가시노 케이고(東野圭吾)의 최신작 ‘파라독스13’을 사와 달라는 한국친구의 부탁이었습니다. 이에 곧장 서점으로 책을 사러 갔고, 이왕이면 나도 한 번 읽어봐야겠다라는 생각에 저녁 무렵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너무 재미있는 나머지 도중에 멈출 수가 없었고, 결국 그 날 하루 만에 쉬지 않고 다 읽어버렸습니다.
이후, 도서관에 있는 히가시노 케이고의 책이란 책은 다 빌려 마구 읽어대고 있습니다. 히가시노 케이고의 책은 이전에도 몇 권인가 읽은 적이 있었지만, ‘비밀’이나 ‘편지’ 등 히가시노 케이고의 작품 중에서도 조금 다른 느낌의 책들이어서 그랬는지, 그 때는 이렇게 히가시노 케이고의 책을 죄다 읽어댈 만큼 빠져들지는 못했습니다. (‘비밀’, ‘편지’는 재미있었다기보다 감동적이었습니다.)
어느 쪽도 너무 재미있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지금까지 읽은 것 중에서는 ‘백야행’을 제일 좋아합니다. 일본에서는 2006년 드라마화됐고, 한국에서도 영화화돼 올해 11월에 공개된다고 하니 이미 그 책을 읽어본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어에는 한자도 있어 원서로 소설읽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래도 시기도 ‘독서의 계절’ 가을인 만큼, 흥미로운 책 한 권 잡고 커피라도 마시면서 느긋이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보너스 정보↓
((2009년 상반기에 읽은 책 랭킹))
http://book.akahoshitakuya.com/award_09_kami.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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