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의 이야기 (100)
빰빠바밤~!!!! 컬럼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가 이번 회로 무려 100회를 맞이했습니다! 2년 전 봄, 이 컬럼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설마 이렇게 오랫동안 하게 될 줄 몰랐기 때문에, 100이라는 숫자를 보니 정말 감개무량하네요…
귀국하고 반년 정도 지난 어느 날, 서울에 체류 중일 때 알게 된 다락원의 과장님으로부터 일주일에 한 번 컬럼을 써 주었으면 하는 의뢰를 받았을 때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깜짝 놀란 것도 있고,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주저했습니다만, 호기심이 왕성해 뭐든 해보고 싶어하는 성격과 ‘그럼 난 컬럼니스트인가?’하는 점에 솔깃하여 의외로 시원스레 승낙을 하게 되었습니다. ^^; 서울에서 지낼 때는 많은 한국 분들이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셨기 때문에, 일본에 돌아와서는 일본에 흥미를 가지고 일본어를 공부하시는 한국 분들을 위해 어떻게든 보답을 해야지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컬럼도 독자 분들의 일본어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께 이제까지 많은 편지를 받았습니다. 이 컬럼을 매회 스크랩해주시는 분, 일본어능력시험에 대비해서 활용해주시고 계신 분, 인쇄해서 학교에 가져가 친구들에게도 보여준다고 하신 분, 과외선생님과의 수업에 이 컬럼을 써 주고 계신 분, 컬럼을 읽고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견해가 (좋은 쪽으로)조금 바뀌었다는 분, 그리고 아들에게 먹이라며 한국김을 보내주신 분까지 계셨답니다! 이 밖에도, 컬럼에 대한 감상과 따뜻한 응원의 글, 아들의 성장을 함께 기뻐해 주시거나, 저희 어머니의 환갑 이야기를 썼을 때는 어머니에 대한 축하의 메시지까지. 편지 하나하나가 전부 감동이었습니다. 100회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따뜻한 편지 덕이 아닐까 하는 감사의 마음이 커서 이건 뭐 서쪽 방향으로는 발을 향하고 잘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100회 동안 연재할 수 있었던 진짜 이유는 다락원에서 보내 주시는 많은 선물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만…^m^)
왠지 마지막회와 같은 내용이 되어버렸습니다만. 마지막회가 아닙니다.^^; 컬럼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예정이니 여러분,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