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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의 이야기 (80)
연말연시를 시댁에서 보내고 난 후, 이번에는 나가사키에 있는 친정에 5일동안 다녀왔습니다. 친구가족이 놀러오고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냄비요리를 먹기도 하는 등 시댁에 갔을 때처럼 모두 아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기뻐해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
마침 지난달 제 고향에 사는 친구에게 둘째 아이가 태어나서 이번에는 겸사겸사 아들을 데리고 축하해 주러 다녀 왔습니다. 너무 귀여운 남자아이여서 오랜만에 신행아를 마주한 저는 대 흥분! 믿을 수 없을 만큼 작은 손도 우유 같은 달콤한 향기도, 조금이라도 세게 안으면 부서질 것 만 같은 연약한 몸도, 울음 소리도, 모두 오랜만이라 불과 1년 전까지는 아들도 이랬겠구나하고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신생아 때와 비교하니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도 늘어나 수고를 덜게 해주는 아들의 성장이 기쁜 한편 또 신생아를 키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아들에게 남동생이나 여동생이 있다면 더 즐겁겠구나~ 하고 생각했죠.
그렇다고 해도 아기를 나을 때의 지금까지 경험해 본 적 없는 죽을 만큼의 고통과 점심 저녁을 불문하고 몇 시간마다 우는 아이에게 젖을 주고 하루에도 몇 번이고 기저귀를 갈아주던 고생을 싹 잊고 또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게 신기하네요. 요즘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어 아이가 점점 줄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 집은 앞으로 2명은 더 있었으면 합니다. ^^
어제 후쿠오카의 집에 돌아와서 다시금 일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새해 기분을 떨쳐지지 않은데다 아침부터 날씨도 쌀쌀해서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습니다. 1월도 벌써 반이 지났으니 내일부터는 마음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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