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なんだか遠足みたいだな」

「うわ、なつかしー」

　小学生の広康が懐かしいというのだから、よほどのものなのだろう。

　できるだけぬかるんでないところを選び、そこに三人で腰を下ろす。

「さ、これで準備万端だ」

「早く出ろ出ろ」

　二人は相撲の升席にでも座っているような感じだ。

　目をキラキラさせながら、沼に熱い視線を送っている。

　やがて一時間が経過した。

　一向にそれらしい気配はない。

　初めのうちこそ、わーわーうるさかった広康は、早くも眠りについてしまった。時折、聡もガクッガクッと首が前に倒れかけている。

　今日は出ないのだろうか。

“왠지 소풍 같다.”

“우와, 옛날 생각난다-“

초등학생인 히로야스가 옛날 생각을 운운할 정도니 꽤나 철 지난 물건인 모양이다.

될 수 있는 한 눈에 띄지 않는 곳을 골라서 거기에 세 명이 앉았다.

“자, 이걸로 준비 끝이야.”

“빨리 나와라, 나와라.”

둘은 스모를 관람하기라도 하는 듯한 느낌이다.

눈을 반짝거리며 늪에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윽고 한 시간이 지났다.

전혀 비슷한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처음에 제일 와-와-하며 시끄러웠던 히로야스는 벌써 잠이 들고 말았다. 때때로 사토시도 꾸벅하고 고개가 앞으로 떨어지려 하고 있었다.

오늘은 나오지 않는 건가.

웹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일본 '극락당'의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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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極楽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