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お、おい。聡」

　震えて声にならず、なんとか力をこめてそう言った。

　しかし、でかい声で話し続けるやつの耳には届かない。それよりもその場で座り込んでいるおれに気づきそうなものだが。

　こいつが一つのことに集中すると周りが見えなくなるタイプだったことを思い出した。

　突然、聡がさっきの人影の方に明かりを向ける。そして「ああ」と大きな声をあげ、手を振った。

　そうすると向こうから「やっぱりねー」と聞き覚えがある声がした。

「大人は汚いよ」

　広康がニヤニヤしながら、すぐ側に立っている。

「あれ？　トキオなんで座ってるの？」

「え？　あ、ああ。疲れたから休んでたんだ」

　おれは精一杯の虚勢を張る。

　呼び捨てにするなと言う余裕はとてもなかった。

“이, 이봐, 사토시.”

떨려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간신히 힘을 주어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커다란 목소리로 계속 이야기 하고 있는 녀석이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 웬만하면 자리에 주저앉아 있는 나를 눈치 챌 법도 하건만.

이 녀석이 하나에 집중하면 주변이 보이지 않은 타입이라는 것을 떠올렸다.

갑자기 사토시가 아까 사람 그림자가 보이던 곳으로 빛을 비추었다. 그리고 “아아” 하며 큰 소리를 내더니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건너편에서 “맞구나-“ 하며 어디서 들어본 적 있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른은 지저분한 거란다.”

히로야스가 히죽 히죽거리며 바로 옆에 서 있다.

“어라? 토키오 왜 앉아있어?”

“응? 아, 아아. 피곤해서 쉬고 있었어.”

나는 있는 힘껏 허세를 부렸다.

반말하지마 같은 훈계를 할 여유 같은 건 조금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