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ただ、人によって内容が多少違っていて、髪の長い女の霊だとか、赤い服を着た女の子だとか、いろんなパターンがあるようです」

　車はどんどん人里から離れていき、周りには少しの民家と田んぼしかなくなっていた。

「それが沼の向こうに見えたかと思うと、すーっとこちらに近づいてくるのだとか」

「水の上を通ってですか？」

「ええ。ですからみな驚いて、すぐに逃げ帰ってしまうようです」

「その中で、幽霊に触られたという人は？」

「触られた、ですか？　いえ、そういう話は聞いたことがありませんが」

「そうですか」

　触られたという話はないようだが、どうやら出るらしいというのは俄然真実味がでてきた。

「これから調査に行くのに、すみませんね。こんな話しちゃって」

「いえいえ、いいですよ。ぼくたち幽霊とか全然信じてないんで」

　しれっとした顔で聡が答える。そしておれの方を見て、舌をだした。まったく子どもみたいなやつだ。

「そろそろ着きますよ」

“다만 사람에 따라서 내용이 좀 달라지는데 머리가 긴 여자 유령이라는 둥, 빨간 옷을 입은 여자라는 둥, 여러 가지 패턴이 있는 모양이에요.”

차는 마을로부터 점점 멀어져 주변에는 얼마 안 되는 민가와 논 뿐이었다.

“그게 늪의 건너편에 보였다 싶으면, 슥 하고 이쪽으로 다가온다는 둥.”

“물 위를 걸어서요?”

“네. 그러니까 다들 놀라서 금방 도망쳐 돌아와 버리나봐요.”

“그 중에서 유령을 만졌다고 하는 사람은?”

“만졌다, 고요? 아뇨. 그런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만.”

“그렇습니까.”

만졌다는 이야기는 없는 모양이지만 어쨌든 나온다는 건 확실히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이제부터 조사하러 가는데 미안합니다, 이런 이야기 해서.”

“아뇨 아뇨, 괜찮아요. 저희들 유령 같은 거 전혀 안 믿거든요.”

아무렇지 않은 듯한 얼굴로 사토시가 대답했다. 그리고 내 쪽을 보더니 혀를 내밀었다. 아무튼 애 같은 녀석이다.

“거의 다 와 갑니다.”

웹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일본 '극락당'의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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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極楽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