チャイムが鳴り、先生が教室に入ってくるとざわめきも収まった。いつもよりも深刻で、険しい顔だった。そんな先生の様子を悟ったのか、教室にも緊張感がピンとはりつめた。

「みんな、よく聞いてくれ。昨日の夜、マサタカ君が誰かに襲われたみたいなんだ」

　教室がざわつく。ヨシユキは身体がカッと熱くなった。まさかそんな！

「突然後ろから刃物で刺されたようで、通りかかった人が見つけたときには、もう……」

　水をうったように教室が静まる。だがそれも一瞬のことで一気に教室中が軽いパニック状態に陥る。昨日まで一緒に遊んでいた友達が何者かに殺された。そんなことを告げられては気が動転してもおかしくない。中には泣き出してしまっている女の子もいた。ヨシユキは心臓が止まりそうなほど驚いた。そして昨日見た少年の顔がはっきりと頭の中に浮かんだ。間違いない。あの話は本当だった。こんな偶然、あるわけがない。

「まだ犯人は捕まっていないようだから、みんなもくれぐれも注意してくれ。ひとりで帰るということもないようにな。それから」

　先生が注意事項を述べているが、そんなことはヨシユキの耳には届いていなかった。

　あまりにも衝撃的な事実。

　マサタカが死んだ。

　自分のせいで、マサタカが。

　実際、何か手を下したわけではなかったが、ヨシユキはひどい罪悪感にさいなまれた。自分があんなことを望んだせいで、マサタカは命を失ってしまったのだ。殺してやりたいと思ってはいたが、いざ死んでしまうとその事態の重さに押しつぶされそうだった。

　自分のせいで。

　あんなこと言わなければ。

　殺したいなんて、言わなければ。

벨이 울리고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자 소란스러움도 멈췄다. 평소보다 심각하고 엄한 얼굴이었다. 그런 선생님의 모습을 눈치 챘는지 교실에도 긴장감이 팽팽해졌다.

“모두 잘 들어라. 어제 밤, 마사타카가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했다고 한다.”

교실이 술렁였다. 요시유키는 몸이 순간 뜨거워졌다. 설마 그런!

“갑자기 뒤에서 칼에 찔린 모양인데, 지나가던 사람이 발견했을 때는 이미……”

물을 끼얹은 것처럼 교실이 조용해졌다. 하지만 그것도 순간일 뿐, 단숨에 교실 안이 가벼운 공황 상태에 빠진다. 어제까지 함께 놀았던 친구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 그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기절초풍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 중에는 울음을 터뜨리는 여자 아이도 있었다. 요시유키는 심장이 멈출 것 같이 놀랐다. 그리고 어제 보았던 소년의 얼굴이 머리 속에 선명히 떠올랐다. 틀림 없다. 그 이야기는 진짜였다. 이런 우연이 있을 리가 없다.

“아직 범인을 잡지는 못한 모양이니까 모두 부디 주의하기를 바란다. 혼자서 집에 가는 일도 없도록 하고. 그 다음에”

선생님이 주의사항을 이야기 하고 있었지만 요시유키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너무나 충격적인 사실.

마사타카가 죽었다.

나 때문에 마사타카가.

사실 직접 손을 쓴 것도 아니었지만 요시유키는 심한 죄책감에 빠졌다. 스스로가 그런 걸 바란 탓에 마사타카는 목숨을 잃고 만 것이다.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죽어버리니 사태의 중압감에 짓눌려버릴 것 같았다.

나 때문에.

그런 말 하지 말걸.

죽여버리고 싶다고 하지 말걸.

웹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일본 '극락당'의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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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極楽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