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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런 애가 있다고 해도, 너랑 사귀리란 보장은 없어’
어떻게 저런 대사를 지금 여기서 잘도 할 수 있는지. 뭐라 답하려는 아키토를 무시하고, 토모히코는 놓여진 마이크를 손에 쥐고 다시 노래를 시작했다. 게다가 묘하게 잘 부른단 말이지, 이 녀석.
노래방 문이라는 것은, 대게 유리가 박혀있다. 사람들에게 보이면 곤란한 행위를 방안에서 할 수 없도록 만들어 둔거겠지. 우리가 오늘 온 곳은 문 중간에서 조금 윗부분과 발 밑에 유리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지나다니면 그 쪽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별 생각 없이 보고 있자, 여자애 같은 다리가 한 사람 지나가는 것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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