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그녀가 격한 말투로 말을 던진 가녀린 청년. 테 없는 안경을 쓰고, 덥수룩한 머리, 하얗고 간단히 부러질 듯 가느다란 팔 다리. 하나부터 열까지 그녀와는 정 반대였다.
‘그래도 나.. 이런 건 처음이라서’
‘뭐?’
‘여자아이랑 둘이서 차를 탄다는게..’
기어들어갈 듯한 목소리로 청년이 속삭이자, 그녀는 보란 듯이 큰 한숨을 쉬었다. 그 한숨을 듣고, 청년은 더더욱 몸을 움츠렸다.
웹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일본 '극락당'의 단편소설,다락원에서 그 베스트 작품들을 연재합니다. 제공 : 極楽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