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ogf49gjkf0d “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왜 겁주고 그래.”
그 순간 무슨 소리가 들렸다.
분명 아키라의 목소리는 아니다.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리모컨을 집어 들고 재빠르게 TV 전원을 끈다.
“쉿.”
검지 손가락을 입가에 대고 아키라의 입을 다물게 한다. 긴장이 풀린 그의 표정이 다시 굳어진다.
“무슨 소리 못 들었어?”
자연스럽게 소리를 줄여 말한다. 긴장이 더해 간다.
“무슨 소리? 옆집에서 나는 소리 아니야?”
아키라도 따라서 소리를 줄인다.
둘 다 귀를 쫑긋 세운다.
살…려 주세요.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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