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ogf49gjkf0d 들린다
수상쩍다.
분명 건물 자체는 낡았지만 견고하게 지어졌다. 어디 녹슨 곳도 없다. 조금만 걸으면 편의점이 있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지하철 역도 있다.
쿵쿵 하는 소리를 내며 콘크리트 계단을 올라간다.
204호였지.
제일 안쪽까지 걸음을 옮긴다. 문패는 없지만 틀림없다. 어제 들었으니까.
현관 바로 옆에 있는 인터폰을 눌렀다. 고장이 났을 법도 한데 안쪽에서 딩동 하는 소리가 울렸다. 복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자전거 몇 대가 세워져 있다. 아키라가 타고 다니는 낡아 빠진 누런 자전거도 거기에 있었다.
잠시 후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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