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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4  (수) 

마음의 행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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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わたしたちが食べ物を大切にしたって、しなくたって、恵まれない国の子たちは食べられないの。それと同じ。わたしが髪を大切にしようとしなくても、彼らに髪は生えてはこないの」

「そ、それはそうだけど……」
「分かったなら大人しくしててね」
 目に力を込め、顔に笑顔を浮かべ、あいつを黙らせる。
 いつものようにあいつはしゅんとしている。
 子犬みたいで少しだけかわいい。
 お互いに沈黙のまま、しばらく時が経つ。その間、わたしはずっと雑誌を読んでいた。あいつは立ったり座ったり、歩いたり止まったり、意味のない行動を繰り返している。あいかわらず訳の分かんないやつだ。
 雑誌も一通り読み終わったので、相手をしてやることにする。
「なんでそんなに切って欲しくないわけ?」
「似てるんだ」
「誰に?」
「昔好きだった人に」
「わたしが?」
「う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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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음식을 소중히 하든 안 하든 혜택 받지 못한 나라의 아이들은 먹지 못해. 마찬가지로 내가 머리를 소중히 하든 안 하든 그들의 머리는 자라지 않아”

“그, 그건 그렇지만…….”

“알았으면 얌전히 있어”

눈에 힘을 주고 미소를 띤 얼굴로 녀석이 입을 다물게 했다.

여느 때처럼 녀석은 풀이 죽어 있다.

강아지 같아서 귀여운 구석도 있다.

둘 다 침묵한 채로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나는 계속 잡지를 읽었다. 녀석은 앉았다 일어섰다, 걸었다 멈췄다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했다. 여전히 알 수 없는 녀석이다.

잡지를 모두 훑어 보았기 때문에 녀석을 상대해 주기로 했다.

“왜 그렇게 자르지 말라고 하는 거야?”

“닮았어”

“누구랑?”

“예전에 좋아하던 사람이랑”

“내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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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일본 '극락당'의 단편소설,
다락원에서 그 베스트 작품들을 연재합니다.
제공 : 極楽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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