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ogf49gjkf0d 주변을 돌아보고 스스로가 공중에 떠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도 눈 앞에 별이 반짝이는 우주였다. 요시유키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아니라면 이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
“미우면 죽여버리면 되지.”
방금 들었던 목소리가 또 들려온다. 휙휙 주변을 돌아보지만 어디에도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꿈이니까 이런 일도 있을 수 있을 것이라 납득하려는데,
“여기야, 여기. 위를 봐”
라는 목소리가 들려 위를 올려다보니 거기에는 희한한 모습을 한 작은 아이(?)가 떠 있었다. 전신 검은 옷에 모자 같은 것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다. 손에는 커다란 낫을 들고 있었다. 전에 만화에서 본 사신과 닮았다고 요시유키는 생각했다.
“네가 죽여준다면 나도 영혼을 손에 넣을 수 있어 딱 좋은데 말이야.”
그렇게 말하고 큭큭큭 웃으며 아이는 모자를 벗었다. 푸른색에 가깝게 투명한 흰 피부. 머리는 선명한 은발이었다. 딱 보니 초등학교 5학년인 자신보다 더 어리다. 키로 봐서 아마 2학년이나 3학년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그 작은 몸에서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힘이 느껴진다. 요기, 살기, 독기…. 그런 종류의 것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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