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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충격적인 사실이 연달아 이어져, 점점 감각이 마비되어 간다. 될 대로 되라는 기분.
“그럼 지금 내 몸은, 내 몸이 아니라는 거지?”
“그렇게 되는 거죠.”
“누구 몸이야?”
“저희 별의 것입니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됐어?”
“아니, 사람이 아니고 물건 입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기억을 주입함으로써,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지구에서도 클론기술이라고 하는 것이 있죠? 그것과 비슷한 것입니다. 지금 이쪽 별에서 유행하고 있어요. 실은 가족이 허락하지 않으면 못하는데, 당신이 그대로 죽는 것을 보는 것은 왠지 좋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주입시켜버렸습니다. 제멋대로 해서 죄송합니다”
“아니. 그 덕분에 내가 이렇게 여기에 있는 것이니, 오히려 그때는 고마웠어.”
내가 내가 아니다.
클론.
죽었다.
한꺼번에 진실을 들어서, 머리가 이상해져도 좋은 상태였지만, 의외로 냉정하게 있을 수 있었다. 이것도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가?
“알기 쉬운 증거로, 우주의 것이 보이게 됩니다. 보통 저희들은 사람 눈에는 이상하게 보이지 않지만, 그 몸이면 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래의 모습이 당신에 눈에는 비추어져 버리는 것이죠”
“그렇군”
“그리고 병에 걸리지도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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