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시간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냉정과 열정사이(冷静と情熱のあい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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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http://shopping.yahoo.co.jp/
냉정과 열정사이! 일본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분명히 읽으셨을 것 같아요. 일본어 원제는 ‘냉정과 정열사이(冷静と情熱のあいだ)’인데요, 우리나라 말로 번역할 때 조금 달리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잘 번역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스토리를 한 남자작가와 여자작가가 반씩 나누어 쓰는, '릴레이 합작'이라는 특이한 과정으로 만들어진 소설인데요, 츠지 히토나리(辻仁成)는 <냉정과 열정사이 Blu>에서 한 남자의 이야기를 하고, 에쿠니 가오리(江國香織)는 <냉정과 열정사이 Rosso>에서 한 여자의 이야기를 하지만, 소설 속 남녀는 같은 이야기 속의 두 주인공입니다.
두 주인공은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는 아오이(あおい)와 쥰세이(順正)입니다. 둘은 일본에서 대학을 다닐 때 열정적으로 사랑했지만, 어떤 문제로 다투다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각자의 일로 이탈리아로 오게 되고 둘 다 다른 사람을 사귀며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둘의 마음속에는 '아오이가 서른 살 되는 생일날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자'는 약속이 생생히 살아있었고, 마침내는 그 약속을 이루게 되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입니다.
두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기획된 이 소설은 1997년부터 1998년까지는『월간 카도가와(月刊カドカワ)』지에, 1998년부터 1999년까지는『feature』에 연재되다가, 1999년에 책으로 출간되었답니다. 당시 판매 50만 부를 넘는 베스트셀러였다고 해요. 지금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번역본은 2000년에 나왔고, 이 작품으로 일본 소설 열풍은 더욱더 뜨거워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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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http://book.naver.com/
아오이와 쥰세이의 이야기를 우리말로 옮긴 사람이 김난주, 양억관 부부 번역가라는 사실도 빠뜨릴 수 없죠. 그리고 두 역자는 이전에 각각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의 책을 번역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러브 스토리를 부부번역가가 번역했다니, 번역까지도 정말 아름다운 소설이죠?
이 작품은 많은 사랑을 받아 2003년 홍콩 배우 진혜림, 일본 배우 타케노우치 유타카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는데요,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이고, 작품의 배경이 이탈리아인만큼 배경까지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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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http://eiga.com/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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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http://navercast.naver.com/
요시마타 료(吉俣良)의 영화 OST도 지금까지 사랑받는 아름다운 음악이랍니다.
영화도 소설도 꼭 보시기를 추천할게요.
오늘의 키워드 냉정과 열정사이, 재미있으셨나요?
다음 주 목요일에도 재미있는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ㅡ^
みなさん、さような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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