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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2  (목) 
<시바타 도요>


    

くじけないで

 

올해 満(만)으로 100세를 넘긴 시인 柴田(しばた)トヨ 할머니의 시를 읽어 보셨는지요. 92세에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해 98세에 그녀의 첫 시집 '약해지지마(くじけないで)' 가 발간되었다고 합니다. 1년을 조금 넘긴 지금 100만부 훌쩍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는데요. 프로 시인의 시집이라도 몇 천부 팔리는 게 고작인 점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100세의 멋쟁이 할머니 柴田トヨ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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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글쓰는 일과는 무관한 삶을 살아온 할머니는 허리를 다쳐 그동안 취미로 해오던 일본무용을 할 수 없게 되자 어려서부터 시를 써오던 아들의 권유와 도움으로 시를 쓰기 시작합니다. 어머니의 재능을 알아차린 아들은 산케이 신문 朝の詩(あさのうた) 코너에 시를 투고했고 무려 6000:1의 경쟁률을 뚫고 그녀의 시가 선정이 됩니다. 이 후 한 달에 한번 꼴로 그녀의 시가 실리며 조금씩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죠. 각지에서 할머니의 팬을 자청하는 사람들의 편지가 쇄도하였고 드디어 그녀의 첫 시집이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2009년 자비로 시집을 내자 곧바로 다 팔리고 2010년에 드디어 飛鳥新社에 의해 정식으로 출간하기에 이릅니다. 이후 바로 베스트 셀러가 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희망, 가족, 사랑 등 무심코 흘려버리기 쉬운 일상적인 가치의 소중함을 담담하고 재치 있게 그려낸 그녀의 시는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은 감명을 주었는데요. 100년 가까운 세월을 겪은 할머니의 따뜻하고 희망적인 일상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또한 100세가 넘어서도 ‘나도 인터넷을 해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항상 주위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갖고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바로 메모를 해두는 등 의연한 그녀의 삶 자체가 많은 일본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여러 미디어의 주목을 한 몸에 받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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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시집과 함께 할머니가 직접 시를 낭독하여 만든 DVD, 12편의 시를 엄선하여 만든 달력 등이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일본 뿐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자신의 시를 읽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요. 가장 먼저 우리나라에서 그녀의 시집이 발간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녀의 시를 통해서 희망을 얻고 감동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 柴田トヨ  할머니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전달되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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