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정말 영어 청취를 쉽게 공부하고 싶다면 드라마나 영화가 아니라 영어 뉴스를 들으라고. 왜 그럴까? 영어 뉴스에서 쓰이는 형태나 패턴 등은 거의 정해져 있기 때문에 거기에 익숙해지면 뉴스 듣기가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날씨 뉴스를 예로 들어보자.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잘 들리지 않지만 계속 듣다 보면 똑같은 패턴에 최저기온, 최고기온 숫자만 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영어 청취력을 기르고 싶은 사람들에게 영어 뉴스를 적극 추천한다. 이런 영어 뉴스 청취 초보자들이 영어 뉴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시리즈가 바로 <<VOA News 쉽게듣기>>이며, 본서는 <<발음적응편>>, <<직청직해편>>에 이어지는 <<실전돌입편>>으로서 시리즈의 완결편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왜 영어 뉴스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이 VOA News를 들어야 하는 것일까? 그 이유를 아래서 밝힌다.
1. 어휘 자체가 쉽다.
VOA News에서는 1500개라는 수치를 국제표준영어를 구사하는 데 필요한 수치로 공식 인정했다. 전 세계에 라디오 방송을 내보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청취자들이 들을 수 있도록 일부러 엄격하게 제한해 놓은 단어 범위 안에서만 방송 대본을 작성하고, 어려운 단어나 전문 용어가 나오더라도 이를 다른 단어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영어 뉴스 청취 초보자들이 공부하기에 제격이다.
2. CNN, AP 뉴스보다 더 잘 들리고 내용 파악도 쉽다.
영어 뉴스의 대명사인 CNN, AP 뉴스는 뉴스 청취 초보자들에게 너무나 높은 장벽이다. 자국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굉장히 속도감 있고, 단어도 어렵다. 반면, VOA News에서 앵커나 기자들이 말하는 속도는 CNN이나 AP 뉴스 속도보다 1/3 정도 느리고, 이 때문에 알아듣는 분량도 많고, 내용 이해 파악에 재미를 느낄 수가 있다. 이런 재미와 만족감은 뉴스 청취 초보자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VOA News야말로 이 모든 것을 채워줄 수 있는 최상의 자료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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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hina Says It Will Meet Economic Growth Target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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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bile Phone Use Soars in Africa
아프리카, 휴대전화 사용 늘어
12 China, South Korea, Japan Leaders Hold Summit Me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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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Obama Unveils $3.4B Plan to Update US Energy G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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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Gates Calls for More Consistent US Military Relations with China G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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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itizen Volunteers Help Restore Chesapeake Bay Oy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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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Thousands Remember Fall of Berlin Wall
베를린 장벽 철거 20주년 기념식에 수천 명 참여
17 APEC Leaders to Focus on Creating Economic Growth at Singapore Meeting
싱가포르 APEC 정상회의에서 경제 성장 모색
18 World’s Most Environmentally Sound Building Opens
세계 최고의 친환경 빌딩 오픈
19 Economic Fear, Not Holiday Cheer, Haunts U.S. Malls
경제 불황 여파로 명절 특수가 사라진 美 쇼핑몰
20 Scientists Measure Accelerating Ice Loss on Kilimanjaro
과학자들, 킬리만자로의 빙하 손실 가속화 측정
21 Astronomers Detect Most Distant Cosmic Object
천문 관측이래 가장 먼 곳에 있는 우주 물체 탐지
22 Science Students Do Better When Teachers Go Back To School
교사의 과학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도 향상
23 Life is Slow . But Fun . in Cajun Country
느리지만 즐거운 Cajun에서의 삶
24 Big-Box Stores’ Prices, Convenience Thrill Shoppers
대형 유통업체의 가격과 편리함이 쇼핑객을 사로잡다
25 Development Agencies Call for Indigenous People to Play Role in Forest Management
개발기구들, 삼림관리에 대한 지역민들의 역할 요구
1980년 생으로, 해외연수나 유학은커녕 비행기 한 번도 안타본, 말 그대로 ''순수토종'' 영어강사이다. 혹시 ''영어발음''에 관심이 있어 인터넷을 검색한 경험이 있다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인물로, 그의 미니홈피(www.cyworld.com/kispure)에는 오늘도 국내 명문대학의 영어전공 학생들을 포함하여 영어발음이 고민인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의 특이한 강의기법과 노하우로 이미 ''영·발·웃(영어발음? 웃기고 있네!!) 마니아''층이 형성된 상태.
영어발음을 말이 아닌 글로 가르치는 모순에 반기를 들고, 직접 음성파일을 제작하여 강의를 진행하는 그는 원어민 수준의 발음으로 어릴 적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순수토종도 원어민처럼 발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호텔이나 외국어 학원 등에 전화를 걸어 미국인인척 가장하여 통화를 한 파일을 제작한 에피소드도 있다. 또 CNN 뉴스 대본을 직접 낭독한 파일이 진짜 CNN 앵커가 녹음한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받기도 하였다.
한때 아나운서를 꿈꾸었던 그가 직접 녹음한 강의는 실제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최근 경인방송 "Incheon English News"를 진행하면서 그 꿈을 이루었다. 2008년 시작한 이익훈어학원 강의 외에도 다방면에 관심이 많아 전국고등학생 팝송경시대회 사회를 보는가 하면, 한겨레 신문에 영어발음과 관련해 두 번(2006년 성명 로마자 표기 오류 바로잡자, 2008년 ''오륀지''면 영어발음이 해결되나)이나 기고하기도 했다. 또한 각종 기업의 웹진에 영어발음과 관련한 칼럼을 기고하며, 영어발음에 관한 한 최고의 자리에 서고 싶다는 열망을 품고서 오늘도 어떻게 하면 영어학습자들에게 하나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 집필에 몰두 중이다.
저서로는 『김일승의 영어발음? 웃기고있네!!』, 『VOA News 쉽게듣기』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