猫が顔を洗うと雨

どこの国にも天気に関する言い伝えがあるように、日本も例外ではない。特に、今のような天気予報のシステムもテレビもない時代の人々はさまざまな自然現象から明日の天気を占っていた。雨は作物の順調な生育には欠かせないものだから、明日は雨らしいという予兆は、歓迎されるものでもあっただろう。

まず「～すると明日は雨」というパターンで最も多くの人が知っているのは「猫が顔を洗うと雨」だろう。猫は常に全身をなめて清潔を保っているが、前足をなめてはそれで顔をこすっている。これを「猫が顔を洗う」と言うが、実はこれは、ヒゲを整えているらしい。猫にとってヒゲはレーダーやアンテナの役割を果たす重要な器官。口の周りやヒゲについたえさの匂いを消す目的もあるようだが、湿気が多いとヒゲが下に垂れてしまうので、ピンと張るように整えているようだ。それで「猫が顔を洗う」→「湿気が多い」→「雨が降る」という言い伝えになったのだろう。

動物に関する言い伝えでは、「ツバメが低く飛ぶと雨」というのも知られている。鳥は飛びながら空中の小さな虫などを捕らえてえさにするが、湿気が多いと虫が高く飛べないので、ツバメも低く飛ぶそうだ。

고양이가 세수를 하면 비

어느 나라에나 날씨에 관한 속설이 있듯이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요즘처럼 일기 예보 시스템도 텔레비전도 없던 시대의 사람들은 다양한 자연 현상에서 내일의 날씨를 점쳤다. 비는 농작물이 순조롭게 자라는 데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내일은 비가 올 것 같다는 징조는 환영할 만한 소식이었을 것이다.

우선 ‘~하면 내일은 비’와 같은 유형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은 ‘고양이가 세수를 하면 비’일 것이다. 고양이는 항상 전신을 핥아 청결을 유지하는데 앞발을 핥고는 그 발로 얼굴을 쓰다듬는다. 이를 ‘고양이가 세수한다’고 말하는데 사실 이것은 수염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한다. 고양이에게 수염은 레이더나 안테나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입 주위와 수염에 묻은 먹이 냄새를 제거하는 목적도 있다고 하는데 습기가 많으면 수염이 아래로 처지기 때문에 빳빳하게 서도록 정리하는 듯하다. 그래서 ‘고양이가 세수한다’→‘습기가 많다’→‘비가 내린다’는 속설이 되었을 것이다.

동물에 관한 속설 중에는 ‘제비가 낮게 날면 비’라는 말도 알려져 있다. 새는 날아다니면서 공중의 작은 벌레 등을 잡아 먹는데 습기가 많으면 벌레가 높이 날지 못하기 때문에 제비도 낮게 난다고 한다.

天気(てんき) 날씨. 일기

言(い)い伝(つた)え 속설. 전해지는 말

さまざま(様々) 여러 가지. 가지각색

占(うらな)う 점치다. 예언하다

作物(さくもつ) 농작물. 작물

生育(せいいく) 생육

欠(か)かせない 빼놓을 수 없다. 필수적이다 <欠く(빠지다. 결여되다)의 가능 부정형>

予兆(よちょう) 전조. 징조

パターン(pattern) 패턴. 유형

なめる(舐める) 핥다

清潔(せいけつ)を保(たも)つ 청결을 유지하다

こする(擦る) 문지르다. 비비다

ヒゲを整(ととの)える 수염을 정리하다[가다듬다]

役割(やくわり)を果(は)たす 역할을 다하다

匂(にお)いを消(け)す 냄새를 없애다[제거하다]

垂(た)れてしまう 늘어져 버리다 <～てしまう는 ~하고 말다>

ピンと張(は)る 꼿꼿이[팽팽하게] 뻗다

知(し)られる 알려지다. 유명하다 <知る(알다)의 수동형>

捕(と)らえる 붙잡다. 사로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