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と魔法の国!!東京ディズニーランド

1983년 4월 15일 개장한 도쿄디즈니랜드는 미국 이외의 장소에서는 처음으로 세워진 디즈니 테마 파크입니다. 월드바자, 어드밴처랜드, 웨스턴랜드, 크릿터컨트리, 판타지랜드, 툰타운, 투모로랜드 등 7개의 테마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테마랜드에 위치한 어트랙션이나 상점, 음식점 등 전체적인 분위기는 각각의 테마에 맞도록 통일되어 있습니다. 도쿄디즈니랜드와 도쿄디즈니씨를 합해 연간 약 2,500만 명이 방문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세계에서도 높은 수준의 집객수라고 합니다. 또한 재방문율 97%는 믿기 어려운 기록이 아닐 수 없죠. 얼핏 보기에 다른 놀이공원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 도쿄디즈니랜드에 개장 30년 가까이 된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만, 오늘은 많은 분석가들이 손꼽는 두 가지 이유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www.tokyodisneyresort.co.jp

철저한 비일상적 공간의 창출

일상에서는 너무나 쉽게 접하는 것이지만 도쿄디즈니랜드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바로 ‘안내방송’과 ‘자판기’입니다. 방문객들이 일상의 느낌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라고 합니다. 하루에 한번씩 꼭 물청소를 한다는 도쿄디즈니에서는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를 찾아보기가 어렵기로도 유명하죠. 쓰레기가 버려진 즉시 치워지는 것은 물론이지만 그것보다도 쓰레기를 청소하는 방식이 주목할 만한데요. 가슴 높이까지 오는 빗자루로 허리를 숙이지 않고 쓰레기를 자연스럽게 쓸어 담는다고 합니다. 허리를 굽혀 쓰레기를 청소하는 모습을 방문객들에게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데요. 이 또한 일상을 떠나 꿈과 마법의 나라 디즈니랜드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방해하지 않기 위한 철저한 배려인 것이죠. 이와 같이 디즈니랜드 내부는 철저하게 일상과는 분리된 완전한 꿈과 마법의 나라로 연출되어 방문객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고 있는 것입니다.

철저한 직원 교육

도쿄디즈니랜드는 위에서 언급한 청결함 외에도 직원들이 친절하기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근무하는 직원 약 2만 명 중에서 90%이상은 시급을 받는 아르바이트생이라고 하는데요. 90%이상이라고 하면 우리가 도쿄디즈니랜드에 갔을 때 접하는 대부분은 아르바이트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단지 아르바이트생일뿐인 그들의 철저한 봉사 정신은 과연 어디서 나오는 것일지 궁금한데요. 그들의 몸에 밴 듯한 친절은 바로 신입사원 교육에서 심어진다고 합니다. 교육을 마친 후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 디즈니에 들어온 게 아니라 고객을 만족시켜, 자신들도 삶의 가치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어떤 이는 "일주일간의 신입사원 교육이 끝나면 사원들이 보통 사람에서 "디즈니 마술"에 걸린 영웅으로 바뀐다"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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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한 두 가지 이유 외에도 대도시와의 근접성, 끊임없는 투자, 매일 바뀌는 이벤트 등도 도쿄디즈니랜드의 성공 요인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지난 3.11 동일본대지진으로 치바에 위치한 도쿄디즈니랜드가 침수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분도 있을 텐데요. 침수와 전력 부족 등의 이유로 지진 후 한달 가량 문을 닫아야 하는 불운을 겪어야 했지만 4월 15일 무사히 재개하였다고 합니다. 고령화, 인구감소 등의 여파나 최근 개장한 홍콩디즈니랜드로 인해 도쿄디즈니랜드도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텐데요. 도쿄디즈니랜드의 끊임없는 변화와 새로운 전략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