真夏の青春ドラマ、甲子園！

   여러분은 어떤 운동을 좋아하세요? 구기 종목이라면 농구, 축구, 야구, 골프도 있겠고요, 취미로 배우는 격투기나 여름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수상 스키, 스노우 보드 등 스포츠의 종류나 취향은 굉장히 다양한데요. 다른 종목에 비해 유난히 뜨거운 월드컵의 열기 때문에 축구가 좋다!! 하시는 분들, 아쉽지만 오늘 소개할 종목은 야구 입니다. 그 중에서도 ‘한 여름의 드라마’라고 불리는 고교 야구 축제, 별칭인 ｢甲子園｣으로 더 잘 알려진 ‘일본 전국 고등학교 야구 선수권 대회’의 모든 것을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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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드린 대로 ｢甲子園(こうしえん)｣의 정식 명칭은 전국 고등학교 야구 선수권 대회인데요. 본래 ｢甲子園｣이란 효고현에 있는 지역 이름으로 전용 구장인 ｢阪神(はんしん)甲子園球場(こうしえんきゅうじょう)｣가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경기에는 총 49개의 학교가 참여하게 되는데, 약 한 달 반에 걸쳐 실시하는 지방대회에서 승리한 팀만이 전국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됩니다. 단 한번이라도 패하면 그대로 탈락하게 되는 녹아웃 토너먼트를 실시하기 때문에 예선에서 통과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요, 이 때문에 ｢甲子園｣에 얽힌 에피소드 역시 매우 다양합니다.

  그 중 하나가 ‘122득점 경기’로 알려진 ‘도오기주쿠 고등학교’와 ‘아오모리 현립 기즈쿠리 후카우라 고등학교’의 시합입니다. 야구 경기에서 한 팀이 총 122점을 득점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전국에서 실력 차이가 다양한 선수들이 모여 예선을 치루다 보면 드물지만 이런 극적인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대승을 기록한 도오기주쿠는 본래 강팀이었고 후카우라의 경우 정식 부원은 10명뿐인데다가 그 중 절반은 야구 경험이 전무했다고 하네요. 현재는 5회 종료 시점에서 10점차 이상일 경우 콜드게임으로 종료하지만, 당시 대회 규정으로는 7회까지 실시하게 되어 있었는데요, 후카우라의 감독이 “여기서 그만둘 수도 있다”라고 선수들에게 물었지만 “여기서 그만 두는 것은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미안한 일”이라며 포기하지 않았고, 앞서고 있던 도오기주쿠 역시 “봐주는 것은 상대에 대한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122-0이라는 커다란 점수차로 후카우라는 패배했지만 후에 이 일화는 책으로 출판될 만큼 유명세를 얻게 되었는데요, 이처럼 프로 야구에서는 볼 수 없는 청춘 드라마가 존재하는 것이 ｢甲子園｣이 갖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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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프로 야구가 그런 것처럼 ｢甲子園｣에도 스타 선수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ハンカチ王子｣로 불리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斉藤佑樹(さいとうゆうき)가 대표적인 예인데요, 2006년 제88회 경기에서 우승 투수로 선발된 선수로, 공을 던진 후 하얀색 손수건으로 땀을 닦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중계되면서 손수건이라는 뜻의 ｢ハンカチ｣와 말끔한 외모로부터 ｢王子(おうじ)；왕자｣라는 별명을 얻게 되어 ｢ハンカチ王子｣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야구에 관심이 없는 중장년층 여성과 젊은 세대에게 크게 어필하며 스타로 떠올랐는데요, 斉藤선수의 마스코트가 된 손수건은 어머니가 만들어 준 것이라는 인터뷰 후에 여성들의 인지도가 급상승 했다는 재미있는 후문이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전도 유망한 청년들이 한 여름에 펼치는 치열하고 뜨거운 경기의 열기, 매 결승전마다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 ｢甲子園には魔物(まもの)が棲(す)む; 고시엔에는 악마가 산다｣라고 불릴 만큼 다이나믹한 젊은 선수들의 드라마 ｢甲子園｣! 프로 야구처럼 세련되지 않아 더 감동적인 ｢甲子園｣의 재미,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여러분도 한 번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