どんだけぇ～！おネエ系美容師、IKKOさん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시간입니다. 몇 년 전부터 아시아 전역에 불고 있는 한류 붐이 이제 정점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한데요, 여러분은 실감 하시나요? 사실 겨울연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초기에 일본의 많은 평론가들은 한류 붐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들이었습니다. 얼마 못 갈 것이다 라는 것이 중론이었지요. 실제로 우리나라 언론 역시 한류 붐에 대해 마냥 낙관하지만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일본에 겨울 연가 신드롬이 생겨난 2004년을 기준으로 생각 한다면, 한류 붐은 사그라지기는커녕 지금까지도 오히려 더 안정적이고 폭 넓게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을 점령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일본에도 이런 한국의 저력(?)을 미리 점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유명인들이 있는데요, 그 중 한 명이 오늘 소개해드릴 IKKOさん이랍니다.
http://beauty-cdn.oricon.co.jp
미용이나 뷰티에 관심이 있는 여자분이라면 명동 거리의 화장품 매장에서 한 번쯤 IKKOさん의 판넬을 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 일본의 유명한 여배우도 아니고, 심지어 성별을 구분하기도 모호한 IKKOさん을 보고 “도대체 누구야?” 하며 고개를 갸우뚱 하지는 않으셨나요? IKKOさん은 일본의 뷰티 디렉터입니다. 헤어, 메이크업, 네일, 에스테틱 등 뷰티 전반에 걸친 스페셜리스트 인 것이지요. IKKOさん의 본래의 이름은 ｢豊田一幸(とよた かずゆき)｣로 남성이지만, 여성으로 살아가는 여장남자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트랜스젠더로 유명한 연예인이 있지만 IKKOさん의 경우는 그와는 또 다르다고 하네요.
IKKOさん은 일본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자신의 독특한 캐릭터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몇 년 전 ｢どんだけぇ｣라는 IKKOさん의 유행어가 크게 히트를 하며 “유행어 대상”에 등록되기도 했는데요, 그런 IKKOさん은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한국 문화 팬을 자처해왔습니다. 단순히 한국의 드라마나 연예인에 열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의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난 화장품을 소개하거나, 한국 음식을 비롯해 자신이 자주 들르는 한국의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 것이지요. 인지도가 높은 만큼 일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커서, 명동에는 IKKOさん이 소개한 화장품을 사기 위해 매장에 들르는 일본 관광객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의 화장품 매장에 놓여있는 ‘IKKOさん추천 화장품’ 판넬은 그러므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들을 위한 일종의 길라잡이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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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탓에 2009년도 2월에는 한국 관광 공사가 지정한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지정되기도 했는데요, 얼마 전에는 한국의 여성 아이돌 그룹의 프로모션에서 이루어진 이벤트에 참가해 함께 “시건방춤”을 추며 홍보를 돕기도 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언제나 변함없이 한국 홍보에 열심인 IKKOさん을 보면 한류 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한국 사람 중 한 명으로서 뿌듯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앞으로는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IKKOさん의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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